배우 주상욱이 팬들과 함께 봉사 활도에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주상욱은 지난 26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동방사회복지회 생명누리집 미혼모 쉼터를 방문해 영유아 돌보기, 옥상시설 환경미화, 아기 100일 기념사진 촬영 등 여러 도움의 손길로 사랑을 전달했다.
이 날 주상욱과 함께 봉사 활동에 참여한 주상욱 팬클럽 측은 이미 오래 전부터 팬들끼리 지속적으로 꾸준히 여러 단체들을 돌며 봉사활동을 행해 온 것으로 알려져 더욱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날도 어김없이 팬들끼리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던 차, 주상욱의 깜짝 등장에 팬클럽은 물론 생명누리집 미혼모 쉼터 측에서도 깜짝 놀라며 주상욱의 방문을 반겼다.
평소 팬들의 선행을 익히 들어오던 주상욱은 이날 팬들과 함께하는 뜻 깊은 일에 동참하기 위해 선뜻 봉사 활동에 참여하겠다는 제안을 했고 팬들 몰래 팬들이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던 장소에 불쑥 나타난 것.
봉사활동 현장에 도착한 주상욱은 생명누리집의 아기 일시보호소에서 '아기 돌보미'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생명누리집 실내청소, 옥상 휴식공간 꾸미기, 아기 백일 맞이 기념촬영 등 다양한 봉사에 참여했다.
생후 1,2개월된 아기들을 꼭 안아주고 옥상의 휴식 공간에 설치할 나무 벤치를 직접 일일히 조립해 완성시키는 등 주상욱은 봉사 활동 내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서며 적극적이고 열성적인 자세로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그 동안 팬들이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계속된 작품 활동으로 봉사 활동 등에 함께 하지는 못했었다. 이번에 이렇게 기회가 닿아 하루 동안이지만 뜻 깊은 시간을 보낸 거 같아 기분이 좋다. 의식 있는 우리 팬들 덕분에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 마음이 따뜻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미혼모센터는 처음 와봤는데 아기들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다. 미혼모와 이 아기들의 현실을 안타깝게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앞으로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과 응원의 시선으로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상욱의 팬들은 지난달 종영한 드라마 '가시나무 새' 종방을 기념해 독거노인들을 위한 도시락 나눔 특별 이벤트를 펼쳐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ks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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