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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도 모르는 미니쿠퍼 반값 할인?

입력 2011-07-07 15:35:35 수정 2011-07-07 15: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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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사이트인 럭싱(http://luxxing.com)에서 BMW 'MINI COOPER SE' 모델 반값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기한은 지난 5월 20일 부터 목표도달 종료시까지로 홈페이지에는 기재되어 있다.

목표인원이 주문을 신청하면 2,990만원 상당의 BMW 'MINI COOPER SE.'를 반값인 1,495만원에 구매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럭싱 사이트에서 책정 해놓은 목표 수량은 50만대이다.
홈페이지 메인에는 벌써 5천명이 넘는 회원들이 신청한 상태다.

그렇다면 얼마나 지나야 50만대의 신청자가 생길 수 있을까?

단일 브랜드로 전체 수입차 판매량의 28%로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BMW코리아는 지난달 까지 6개월 동안 총 1만 4443대를 팔았다고 발표했다.

6개월 동안 1만 5천대를 판다고 가정했을 때 약 16년 6개월이 걸려야 한다. 또한 단일 모델로 좁혀진다면 수치상 20년이 넘어간다.

과연, 20년 후에 BMW에서 행사 모델을 50만대나 생산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또한, 유효기간은 5월 20일에서 목표도달 종료시까지라고 나와 있지만, 기타사항에는 목표인원에 도달하지 못할시 이벤트는 취소된다고 나온다.

그렇다면 소비자는 언제 구매할 수 있는 것일까?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반값할인에 하단에는 벌써 다음 순서 제품까지 나와있다.


더한 문제는 정작 BMW측도 이런 이벤트가 시작한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것이다.

BMW의 홍보대행사 관계자는 "소셜커머스에서 자체적으로 벌이는 행사 전체를 감시 할 수 없다. 본사 측에서도 오늘 오전에 사실을 접하고 회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본사도 모르는 제품을 가지고 어떻게 이벤트를 할 수 있었을까?

럭싱 관계자는 "자동차 유통사와 거래하여 이벤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그리고 구매하는 것이 아니고 추첨이다. 추첨자도 나와 있지 않느냐 이용가이드를 참조하라" 고 말했다.

럭싱 사이트의 이용가이드를 찾아 본결과 목표에 부합 될 경우 추첨을 통하여 구매자가 선정된다고 나온다.


또한 구매 대상자 선정은 각 상품마다 다르다고 적혀있으면서 그 어디에도 몇 명이라는 숫자가 나와 있지 않다.

소비자는 회사가 10명을 추첨하든 1명을 추첨하든 전혀 모르는 상황인 것이다.

게다가 매일 응모를 하려면 ‘바우쳐’라는 쿠폰을 구입해야하는데 10장에 5,000원 으로 1장당 500원을 내고 구입해야한다.

이러한 내용은 배너는 물론이고 반값할인 제품 메인페이지 어디에도 나와 있지 않다.


반값할인이라는 말에 무심코 들어왔다가 '반값으로 구매할 수 없는 반값구매하기', '당첨자 수를 알 수 없는 이벤트'에 비용을 낭비하는 소비자는 과연 누구에게 하소연해야 하는 것일까?

소셜커머스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시기에, 반값할인이라는 달콤한 말에 현혹되어 피해를 입는 소비자들이 나타나지 않기만을 바랄뿐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조다연 기자(cd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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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07 15:35:35 수정 2011-07-07 15: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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