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은 밥 힘으로 산다는 말이 있다.
이 힘의 원천인 밥을 매일같이 먹지만 밥에 대해 하는 것은 그리 많지 않다.
그저 배가 고프면 먹어야 하는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할 뿐, 인류가 언제부터 어떻게 밥을 먹기 시작했으며 하루에 왜 세끼를 먹는지 등 밥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조차 없다.
‘신의 선물 밥’(청보리 펴냄)은 공기처럼 절대 없어서는 안 되는 밥에 대한 음식 유래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최초의 야생 쌀은 원산지가 현재 지구에는 없는 곤드와나 대륙이며, 신들이 먹던 쌀 나무의 열매였고, 재상은 밥을 공평하게 나누는 요리사에서 비롯됐다.
옛날 감옥에서 콩밥을 준 것도 다 이유가 있고 비빔밥에는 뿌리 깊은 역사가 있다.
요리하기 귀찮은 날 냉장고에 있는 재료 다 섞어 볶아 먹는 볶음밥에도 계보가 있다.
너무나 기본적이어서 음식이라는 생각조차 들지 않는 밥에는 우리가 미처 몰랐던 이야기와 인생사, 세상사가 담겨 있다.
저자는 한국과 중국의 고전을 바탕으로 신화, 역사, 문화, 정치, 경제, 과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밥의 역사와 유래를 발굴해 밥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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