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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출신 지휘자 구자범이 ‘차라투스트라’를 만나다?

입력 2011-07-13 17:46:08 수정 2011-07-13 17: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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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실존주의 철학의 선구자로 꼽히는 니체의 동명 서사시를 교향적 환상곡으로 만든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오는 7월 28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올린다.

이번 무대는 경기필하모닉 제123회 정기연주회로, 작곡가 슈트라우스가 활동의 전성을 이룰 무렵부터 최후의 작품까지 두루 레퍼토리로 담았다. 무더운 여름을 클래식 음악의 감성을 느끼며 보내자.

교향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표제음악의 경우, 여러 개의 선율이 어느 정도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동시적으로 결합되는 짜임새를 말하는 ‘폴리포니’에 대한 슈트라우스만의 독자적이면서 훌륭한 감각이 돋보이는 작품이어서 더욱 관심을 끈다. 음악 전반은 종횡무진 웅대하고 장엄한 흐름이 넘쳐난다.

‘4개의 마지막 노래’의 협연에 나서는 소프라노 전지영은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다. 난이도 높은 고음역을 매혹적인 음색으로 선보이며, 뛰어난 기교와 아름다운 목소리로 경기필하모닉과 멋진 조화를 이룰 예정이다.

특히 철학도 출신의 구자범 지휘자가 이 작품을 통해 어떤 해석으로 관객들과 만날지 음악계와 클래식 애호가들의 마음을 벌써부터 설레게 한다. 이번 공연에서 관객들에게 다가서는 그만의 음악적 깊이로 음악을 오직 음악으로 해석함으로써 연주가 담고 있는 사상과 철학 그리고 가장 진솔한 음악적 미를 찾아 전달하고자 한다.

또한 구지휘자 만의 색다른 해석은 슈트라우스를 알고자 하는 음악 팬들에게 열정적인 해답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구 지휘자는 취임이후 국내최초로 ‘레스피기의 로마3부작’을 동시에 선보이면서 음악계의 비상한 관심을 집중 받았다. 취임연주회 역시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중 서주와 종주,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살로메’ 중 ‘일곱 베일의 춤‘, 말러 교향곡 제1번 ’거인‘을 연주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그만의 음악적 세계를 공고히 했다.

이번에 연주하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Also sprach Zarathustra’, ‘4개의 마지막 노래 – Vier letzte Lieder’, ‘오페라 ‘장미의 기사’ 중 모음곡 – Suite aus der Oper ‘Der Rosenkavalier’ 등의 작품에 대해서도 역시 구자범 다운 선곡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경기필하모닉은 그간 여러 여건 상 국내에서 많이 연주되지 못했던 곡들을 선보임으로써 클래식 음악 팬들이 새로운 작품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ks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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