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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원라이프', 이수근이 ‘제임스 본드’에 도전?

입력 2011-07-15 09:20:25 수정 2011071509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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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 현존하는 500만종 동식물의 감동적인 순간을 극적으로 담아낸 BBC다큐멘터리 ‘원라이프’의 나레이션에 만능 엔터테이너 이수근과 아역배우 김유정이 캐스팅 되어 화제다.

인간이 닿기 힘든 야생의 지구에 살고 있는 동식물들의 드라마틱한 삶의 여정을 끈질긴 열정과 최첨단 영상 기술로 포착해낸 다큐멘터리 ‘원라이프’는 영국의 BBC가 4년의 제작기간과 7개 대륙 로케이션을 통해 완성한 초대형 프로젝트이다.

이에 더해 ‘원라이프’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던 또 다른 이유는 바로 ‘007’시리즈로 유명한 영국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가 처음으로 다큐멘터리 나레이션에 도전했기 때문이었다.

국내에서는 만능 엔터테이너 이수근이 유머와 재치로 무장하고 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야생 리얼버라이어티’를 표방하는 ‘1박 2일’을 통해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이며 국민적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이수근은 진정한 리얼 야생을 담은 ‘원라이프’의 나레이터로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만장일치로 선정되었다.

이에 이수근은 “1박 2일과는 또 다른 매력이 넘치는, 진정한 리얼 야생이 담겨있는 다큐이다. 둘째 아이가 이제 말하기 시작했는데, 아빠가 처음으로 나레이션을 맡은 작품을 극장에서 보여줄 수 있어 정말 기쁘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수근과 함께 한층 더 재미를 업그레이드 시켜 줄 미녀 파트너는 아역배우 ‘김유정’이다. 드라마에서 ‘어린 동이’로 얼굴을 알린 후 ‘구미호: 여우누이뎐’ 에서 열연을 했다. 최근 투니버스의 ‘막이래쇼’에서 소녀 MC로 활약해 어린이다운 순수함과 MC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노련함을 함께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유정은 “너무 신기한 장면들이 많고, 이수근 아저씨와 더빙을 하며 웃음을 참느라 혼이 났다. 꼭 친구들과 가족들을 초대해서 보여주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리얼 야생 전문가 ‘ 이수근과 ‘깜찍 소녀 MC’ 김유정의 나레이션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BBC 초대형 다큐멘터리 ‘원라이프’는 오는 8월 18일 개봉해, 여름 방학 막바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ks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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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5 09:20:25 수정 2011071509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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