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초연 이후 현재까지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꾸준한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에듀테인먼트 뮤지컬 ‘마법천자문’이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21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 홀을 찾는다.

뮤지컬 ‘마법천자문’은 최초의 에듀테인먼트로 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만화라면 꺼리게 되는 부모들도 기꺼이 사주게 되는 책으로 자리매김한 ‘마법천자문’은 만화 속 상상력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환상적인 무대로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욱 알차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선보인다.

전설의 ‘마수’와 ‘혼세마왕’이 나타나 한자마법을 배우기 위해 수련을 받고 있던 손오공과 삼장, 동자의 마법천자문 조각을 빼앗기 위해 이들을 공격하게 되고, 이들은 힘을 합쳐 마법천자문으로 맞서 싸운다.

손오공과 혼세마왕과의 대결에서 사용하는 한자인 '용기 용', '배울 학', '참을 인', '믿을 신', '벗 우'는 어린이가 가져야 할 기본 덕목으로 두려움에 굴하지 않는 용기, 끊임없는 배움, 참을 줄 아는 자세, 믿어주는 마음, 변하지 않는 우정을 지니고 살아야 한다는 교훈을 전달한다.

한자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에듀테인먼트 뮤지컬로 만화적 상상력을 무대 위에 그대로 옮겨 배우들과 관객간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참여형 공연으로 화려한 특수효과와 영상,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립과천과학관 과 밀레21이 공동으로 제작하는 이번 공연은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성인관객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제공할 계획이다.

본 공연은 뮤지컬과 국립과천과학관 전시관을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프로그램으로 도 운영된다. (문의: 02-529-1003)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ks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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