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의릉관리소는 여름방학을 맞아 전통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들에게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문화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여름 서당 ‘훈장님에게 배워봅시다’라는 문화행사를 개설한다.
영휘원 재실에서 열리는 이번 강좌는 오는 20일부터 8월 25일까지 12회에 걸쳐 매주 수․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강좌를 통해 어린이들이 도덕과 인성교육에 필수 과목으로 여겨졌던 소학과 서예를 배움으로써 문화적 정서 함양은 물론, 더불어 사는 마음가짐을 습득할 기회다.
영휘원(永徽園)은 조선 제26대 고종황제 후비이자 의민황태자 영친왕 사친이신 순헌황귀비 엄씨의 원(園)이며, 그 주변으로 영친왕의 장자인 이진의 원(園)인 숭인원(崇仁園)이 있다. 조선시대 왕세자와 그 비의 무덤을 원(園)이라고 한다.
순헌황귀비는 신교육에 관심이 많아 양정의숙, 진명여학교를 설립하였고 숙명여학교의 설립에 기부하여 근대 사학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영휘원 및 숭인원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36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1975년도부터 국민에게 개방되어 누구나 쉽게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다.
또한, 경내에는 천연기념물 제506호인 산사나무가 있어 자연유산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의릉관리소 영휘원출장소에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문의 : 의릉관리소 영휘원출장소 02)962-0556) / 홈페이지 http://eureung.cha.go.kr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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