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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함과 풍자를 함께한 정국택 개인전 'Flying'

입력 2011-07-18 11:33:56 수정 2011-07-18 11: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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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컴퍼니가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 ‘갤러리 로얄’에서 조각가 정국택 개인전인 ‘Flying’을 지난 7월 14일부터 오는 8월 28일까지 진행한다.

지친 현대인에게 도심 속 휴식처를 제공하려는 취지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갤러리공간의 높은 천장 공간을 적극 활용하여 공중에 설치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조각상을 통해 현대사회를 유머러스하게 풍자하기로 유명한 조각가 정국택의 이번 전시 작품에서는 복잡한 사회 속 현대인의 모습이 스테인리스 스틸 인물조각으로 형상화된다.

작가는 획일화된 샐러리맨을 상징하는 원통형의 머리와 몸, 반구형의 무릎과 엉덩이, 넥타이와 서류가방으로 표현 된 인물형상을 통해 현대인의 익명성을 담보하는 동시에 현대성을 효과적으로 구현하고 있다.

또한 곡면 위 두 명 혹은 네 명의 뜀박질은 현대인의 자아와 동시에 경쟁자를 상징하고 있어 이 같은 이중 알레고리의 수법을 통해 현대인의 심성을 풍자했다.

매 해 다른 명칭을 선보이는 정국택의 개인전은 지난 해 피벗맨(Pivotman)이란 타이틀로 개최돼 성황리에 마무리를 지었다.

회전 축이라는 뜻의 ‘pivot’과 사람이라는 뜻의 ‘man’이 결합된 지난 ‘pivotman’ 전시회에서는 추에 매달려 균형을 잡는 인물형상을 볼 수 있었다면 비상을 뜻하는 영단어 ‘Flying’로 이름 붙여진 이번 개인전에서는 구형, 원추형, 사각형모형의 받침대 위에서 다양한 포즈로 균형을 잡는 인물조각뿐 아니라 천장을 비상하는 조각작품 관람이 가능해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개인전을 준비한 정국택은 “항상 긴장을 요구하는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은 어렵지만 잠시나마 자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싶어 이번 전시회를 개최했다”며 “비상하는 작품들을 통해 잃어버린 자아를 발견하고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ks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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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8 11:33:56 수정 2011-07-18 11: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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