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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지는 날씨, 냄새 뺄까 더할까!

입력 2011-07-18 14:56:50 수정 2011071814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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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나고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분주해졌다. 한편으로는 그 만큼 야외활동에 따른 ‘땀’에 대한 고민도 함께 생기는 시기다.

이에 따라 최근 업계에서는 냄새를 없애주거나 자연의 향기를 담은 제품으로 이들의 고민을 덜어주고 있다.

▲ 냄새 쏘~옥 빼자.

등산과 같은 야외활동은 건강은 물론 스트레스 해소에 그만이지만 땀을 많이 흘리다 보니 냄새에 대한 부담도 생기기 마련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땀 냄새가 나는 것을 방지해 주는 아이디어 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다.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한국의류시험연구원으로부터 기능과 향균 지속성을 인정받은 데오드란트 셔츠를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셔츠 자체 겨드랑이 밑 부분에 8cm~10cm 길이의 ‘데오드란 테이프(Deodoran Tape)’를 봉제 처리해 냄새가 외부로 퍼지는 것을 막았다.

밀레 정용권 마케팅 이사는 “소재 자체에 소량의 데오드란트 성분을 함유한 기존 제품보다 강력하면서도 오랫동안 항균기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몸과 밀착되는 속옷 역시 마찬가지다. 남영비비안의 남성 브랜드 젠토프는 기능성 소재의 ‘스포츠코튼 속옷’을 선보였다.

원단 내 미세한 구멍을 뚫은 스포츠코튼 가공 처리로, 땀을 잘 흡수하고 빠르게 건조하여 냄새가 남지 않아 쾌적하고 상쾌하게 입을 수 있다.

쾌쾌한 냄새를 없애 새 옷처럼 유지해주는 가정용 의류 관리기도 있다. LG전자가 출시한 신개념 의류관리기 ‘트롬 스타일러’는 양복, 니트 등 한번 입고 세탁하기에 애매한 의류에 특히 도움이 된다.

이 기기의 '스타일링 코스'는 스팀을 분사하면서 옷감을 좌우로 미세하게 움직이며 털어줘 구김 제거뿐만 아니라 미세먼지와 활동으로 인한 찌든 냄새까지 없애준다. 뿐만 아니라 살균, 건조, 내부 탈취, 향기 추가까지 가능하다.

▲ 향기로운 냄새가 폴폴~

인위적이지 않은 향기로 냄새에 대한 불쾌함을 없애는 제품들도 눈길을 끈다.

에어컨 ‘휘센 마린보이’는 자연스런 바람에 설악산에서 채취한 자연 향을 실어 보내는 ‘숲속 향기’ 기능을 탑재했다.

실내를 시원하게 해주는 본연의 기능에 은은한 숲속 향기가 더해져 상쾌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LG생활건강과 공동연구를 통해 설악산 구상나무와 가장 흡사한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향기 나는 보석도 있다. 주얼리 브랜드 쥬얼진용이 개발한 보석에서는 향기가 난다. 보석 자체에 머리카락 굵기의 작은 구멍을 뚫어 미세 금속사를 넣었다. 이 안에 향수를 뿌려 향기가 머무를 수 있게 한 것. 향기는 최대 6개월까지 지속되며, 다른 향기를 원하면 드라이기로 말린 뒤 다른 향수를 뿌리면 된다.

패션 양말 브랜드 싹스탑은 세탁을 해도 일정기간 향기가 유지되는 ‘향기나는 양말’을 선보이고 있다. 제작 과정에서 라벤더, 프리지아, 국화향 3가지 종류의 아로마향 캡슐을 주입해 일정기간 동안 향기가 유지된다. 또 꽃무늬의 은은한 패턴 디자인과 베이지부터 블랙 컬러까지 다양한 색상을 구비해 시각적 아름다움도 추구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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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8 14:56:50 수정 2011071814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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