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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용돈 38만원, “가정 경제권 아내가 갖고 있다”

입력 2011-07-19 09:14:12 수정 2011071909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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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여부와 관계없이 가정 경제권은 주로 아내가 갖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크루트가 기혼 직장인 504명을 대상으로 ‘가정 경제 주도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의 63.1%가 월급 관리 및 재테크 등 가정 경제권을 주로 배우자가 갖고 있다고 응답했다. 같은 질문에 여성은 67.7%가 본인이 관리하고 있다고 답해 주로 경제권을 아내가 갖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내가 경제권을 갖게 된 이유로 ▲배우자가 경제권을 갖길 원해서(38.9%)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재테크능력이 더 좋기 때문(25.8%) ▲시간적 여유가 더 많기 때문(17.5%) ▲월급이 더 많기 때문(1.6%) 순이었다.

성별로 살펴보니, 남성의 경우 ▲ 배우자, 즉 아내가 경제권을 갖길 원해서(43.3%) 경제권을 넘겼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여성의 경우 ▲ ‘재테크 능력이 더 좋기 때문에’(38.5%) 경제권을 맡게 되었다고 답해 의견 차이를 보였다.

주로 경제권을 아내가 담당하다 보니 남성 직장인의 54.0%는 용돈을 받아서 쓰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들의 한달 용돈은 평균 37만 9천원이었다. 용돈을 받아서 쓴다는 기혼여성은 5명 중 1명 꼴인 20%였으며, 이들의 한달 용돈은 평균 26만 7천원으로 조사됐다.

경제권을 누가 갖고 있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남성의 74.9%, 여성의 92.3%가 아내가 갖는 편이 더 좋다고 답했으며, 10명 중 7명 꼴인 73.4%의 응답자가 경제권을 가졌다고 해서 가정 내 주도권을 가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한지현 기자 (h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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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9 09:14:12 수정 2011071909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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