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예고편을 공개하며 관객들에게 공감 1000%를 이끌어낸 영화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이 미국의 청소년 관람불가인 R 등급(Restricted :Under 17 Requires Accompanying Parent Or Adult Guardian) 여성 코미디 영화 중 수익률 1위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5월 13일 미국에서 개봉해 개봉 11주차인 현재 1억 6천 1백만 불의 수익을 거두었다.

화려한 패션과 멋있는 삶을 살아가는 네 명의 여성들의 모습을 통해, 전세계 여성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영화 '섹스 앤 더 시티'의 미국 흥행을 뛰어넘어섰다.

영화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은 속마음과 다르게 베프의 결혼식을 완벽하게 준비해야 하는 애니의 질투본능 좌충우돌 사건 사고와 그녀의 특별한(?) 친구들이 선사하는 여성 공감 1000% 코미디 영화이다.

특히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절친의 ‘결혼식’이라는 유쾌한 소재로 여성 관객들이 절친에게 느꼈던 질투심이나 부러운 속마음을 리얼하고 솔직하게 표현해 미국 현지에서도 폭발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완벽한 결혼식을 꿈꾸는 신부 릴리안, 그녀의 베프이자 들러리계의 대표 허당 애니, 사교계의 밉상 헬렌을 중심으로, 푸드 파이터 메건, 잿밥 추적 본능의 유부녀 리타, 허니문 콩깍지 베카까지. 개성만점의 여성 캐릭터 군단을 앞세운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은 여성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소재에 코믹한 에피소드를 첨가, 여성들의 솔직하고 쿨한 모습 속에서 질투심과 본심까지 겉과 속이 다른 이중적 모습을 통해 코믹한 상황을 유발하며 관객들의 공감을 1000% 이끌어냈다.

해외에서의 흥행 소식에 국내 관객들의 관심까지 한 몸에 받고 있어 온라인 상에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국내 온라인사이트 네이버에서 '카피대박! 20대 후반에서 30대 미혼이면 공감할 영화일 듯.. 왠지 땡겨~!' (galley82), '외국 사는 친구가 이 영화 개봉하면 꼭 보라고 추천해줬어요! 기대됩니다!ㅋ'(hotwinter05), '미국에선 섹스앤더시티 누르고 수익률 1위했다고 하져ㅋㅋ 빨리 개봉했음 좋겠어요!' (네이버_rodrew), '해외평이 너무 좋아서 기대 중입니다. 대박이라고 하던데, 예고편 재밌어보이구요!!!' (네이버_haruka1st) 등 영화에 대한 국내 관객들의 기대감 역시 집중되고 있다.

한편 영화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이 오는 8월 25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ks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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