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유아용품전문업체 쁘레베베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네이버육아전문카페 맘스홀릭베이비에서 아기엄마 713명을 대상으로 이 같은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 결과 신세대 엄마들의 98%(701명)가 맨듀카가 ‘국민 아기띠’ 별칭이 어울리는지 묻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아기띠 맨듀카의 한정판 런칭을 기념하는 ‘맨듀카와 맘스클럽이 함께하는 설문조사 이벤트’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국민아빠이미지의 연예인’을 묻는 질문에는 ‘션’이 36.9%(263명)의 지지를 받아 1위로 선정됐다. 뒤를 이어 유재석이 18.0%(128명)으로 2위, 강호동과 장동건은 각각 9.8%(70명), 7.0%(50명)으로 3, 4위를 차지했다. 기타 응답으로 차승원(6.6%, 47명), 이수근(3.9%, 28명), 이선균(3.8%, 27명) 등이 있었다

‘아기띠가 가장 잘 어울리는 연예인’은 장동건이 선정됐다. 장동건은 전체 응답 중 19.2%(137명)를 차지했으며, 션이 16.4%(117명)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이선균(12.1%, 86명), 차승원(11.8%, 84명), 유재석(6.6%, 47명)이 3위~5위에 선정됐다.

쁘레베베 정세훈 대표는 “’키티맘(kittymom)’들이 세련됨과 동시에 훈훈한 이미지의 남자연예인들을 선호하는 것은 남편들도 자신의 취향을 맞춤과 동시에 자녀에게 훈훈한 아버지가 되길 원하는 현상에서 비롯된다”며 “최근 광고나 드라마에서 아기띠를 착용한 남성의 모습이 자주 등장하는데, 여기서 아기띠를 맨 연예인은 엄마들이 선호하는 남편스타일을 반영하는 일종의 메타포가 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한지현 기자 (h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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