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이민족의 침입에 맞서 나라를 지켰던 사람들의 삶이 녹아 있는 남한산성.
도심 가까이에 있어 학부모와 어린이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유적지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성이다.
‘우리 아이 첫 남한산성 여행’(삼성당 펴냄)은 남한산성을 직접 가야만 느낄 수 있는 우리 땅의 소중함, 자연과 어울려 살아온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생생한 사진과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은 총 7개 코스로 나누어 남한산성의 문화유적을 소개한다.
하루 만에 다 돌아볼 수 없지만 몇 번에 나누어 찾다 보면 자연이 주는 쾌적함과 더불어 역사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 또한 높일 수 있다.
꼼꼼한 유적지 설명과 이를 뒷받침하는 생생한 사진으로 남한선성 탐방 전에 많은 사전 지식을 얻을 수 있게 도와준다.
오랜 세월 묵묵히 역사의 현장을 지켜본 남한산성에는 유독 설화가 많이 전해 내려온다.
책에는 역사 속 인물들을 중심으로 삶의 지혜와 교훈이 담긴 설화를 여러 편 담았다.
백제의 시조 온조, 유독 화성행자가 잦았던 정조, 병자호란 당시 인조에 얽힌 이야기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부록으로 이성산성, 풍납토성, 몽촌토성, 아차산성 등 남한산성 주변에 있는 성곽 이야기도 수록해 다음 목적지를 준비할 수 있는 흥미를 준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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