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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성교육 ’엄마와 함께 性을 배우다‘

입력 2011-07-30 18:37:52 수정 2011073018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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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아이에게 해주는 성교육이라고 하면 부담스럽고, 막막하고 불안해하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부모 자체가 건강하고 밝은 생각보다는 민망하고 부끄러운 생각을 많이 갖고 있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학부모 중 34.9%가 성교육이 필요한 줄 알면서도 방법을 잘 몰라서 제대로 교육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성교육이 부모의 의무라는 사실이 간과되고 있는 것이다.

부모가 생물학적인 성 지식에 국한된 교육이 아닌 ‘애정교육’이라는 생각으로 친근하게 접근해, 성장단계에 맞는 적절한 교육을 한다면 아이는 자기 긍정성을 갖고 올바른 성 가치관을 확립 할 수 있다.

내 몸을 소중하게 인식하는 것부터가 바른 성 가치관 확립의 시작이다. 그런데 분초를 다투는 워킹맘의 경우 너무 바쁜 나머지 집에서 남편이 사용 중인 화장실 문을 벌컥 열고 드나들거나, 자신의 몸이 아파도 병원에 가지 않고, 스스로를 잘 가꾸지 않는 엄마의 모습에 아이들은 개방적으로 느끼기보다 부모 스스로가 몸을 소중히 다루지 않고 있다고 느끼게 된다.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운영하는 ‘워킹맘의 정보창고’에서는 부모가 알아야 할 자녀 성교육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을 담은 동영상을 제공한다.

그대로 보고 배우는 자녀들에게 부모는 어떤 모습을 갖춰야 할지, 배우자와의 관계는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이야기 등을 들어볼 수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입력 2011-07-30 18:37:52 수정 2011073018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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