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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으로 뱃노래 연주를? '한여름에 우리악기로 떠나는 세계 뱃노래 여행'

입력 2011-08-01 13:45:56 수정 2011080113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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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20주년을 앞둔 세종국악관현악단이 무더운 한여름을 관객과 함께 시원함으로 이겨내고자 오는 8월 6일 오후 5시 북서울 꿈의 숲 아트센터에서 제42회 정기연주회 “한여름에 우리악기로 떠나는 세계의 뱃노래 여행”을 마련한다.

오늘날 우리음악의 화두로 등장한 시공을 넘어 전통과 창작이 공존하며 동양과 서양이 상생하는 공유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관객들에게 친숙한 세계의 뱃노래 프로그램으로 호소력 있게 관객에게 다가가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우리음악을 위한 뱃노래 음악회를 준비한다.

이를 위해 러시아, 독일, 일본 등의 등의 민요 등을 위촉 초연하고 교과서 속에 수록되어 관객들과 친숙한 미국의 스와니강과 여수, 또한 차이코프스키의 사계 중 뱃노래를 국악관현악으로 편곡하여 초연함으로써 우리 음악과 서양 클래식의 색다른 만남으로 구성하였다.

국악을 새롭게 인식시키는 세종국악관현악단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대중들과 호흡하는 오늘날의 생활음악, 세계음악을 표방하고자 하며 이번 무대에서 우리음악을 섬세하고 감성적이며 역동성 있게 풀어내는 지휘자 박호성이 지휘를 맡는다.

또한 박범훈, 원일 등 대중적인 작곡가들의 대표적인 작품과 활발한 서양음악 작곡가 이용희와 우리음악의 신예 작곡가인 조승현의 초연 작품으로 테너 이상주와 소리꾼 정은경, 김윤희가 전하는 세계 뱃노래의 진수를 보여준다.

이번공연은 이용희에게 독일, 러시아, 일본 등 각국의 뱃노래를 위촉 편곡하여 구성 했다. 독일의 '호프만의 뱃노래'는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나왔던 아리아로 유명한 '호프만의 이야기' 오페라 중 '호프만의 뱃노래'(오펜바흐의 유작)이고, 러시아의 볼가강의 뱃노래는 러시아의 정서와 중후함이 일품인 곡이다.

우리에게 생소한 일본의 모가미강의 뱃노래는 뱃사공들의 노래를 새롭게 우리악기로 소개되어 한층 색다른 우리음악의 모습을 볼 수 있겠다.

미국의 스와니강과 여수를 테너와 함께 우리의 전통악기로 새롭게 재해석한 곡이고, 차이코프스키의 뱃노래는 현대적인 화성과 리듬을 접목해 율동적인 곡으로 위촉 초연하여 재창조 보았다.

현대적이고 대중적인 일반인들과 젊은이들의 정서를 흡수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우리 음악이 세계적인 보편성을 지닌 흥미로운 음악으로 창출되기를 기대하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의 뱃노래 주제에 의한 국악관현악을 연주한다. 이렇게 “한여름에 우리악기로 떠나는 세계의 뱃노래 여행”은 젊은 우리 음악과 일반대중의 신선하고 즐거운 만남을 통해 국악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발견하는 무대가 준비됐다.

테너 이상주와 세종국악관현악단의 소리꾼 정은경과 김윤희가 들려주는 우리나라의 뱃노래의 풍류를 비교해 볼 수 있는 흥겨운 자리가 될 것이다.

귀에 친숙한 음악들을 구성하여 연주하는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 악기와 음악의 색다른 매력에 빠져보자.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ks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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