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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여름 키워드는? ‘복고’

입력 2011-08-01 15:47:42 수정 2011080115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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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 열풍이 심상치 않다.

복고는 기성 세대의 향수를 일으키고 과거의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더욱 세련되고 스타일리쉬하게 연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2011년 각광받는 트랜드로 자리 잡았다.

때문에 영화, 드라마에서는 물론 가요 무대에서도 복고는 흥행을 위한 주요 키워드가 됐다.

이러한 복고 스타일링은 패션계를 시작으로 헤어, 메이크업에도 적용되면서 점차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 아웃컬 단발, 디스코풍 사자머리, 복고 헤어스타일

복고 헤어 스타일의 주역은 2011년도 최고의 흥행 드라마인 ‘최고의 사랑’ 공효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명 ‘아로미 단발’로 통하는 공효진 머리는 층을 내지 않은 원랭스 컷이 포인트다.

공효진은 딱 떨어지는 무거운 느낌의 단발에 살짝 아웃컬을 만들어 주어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는 원랭스 컷에 상큼하고 러블리함을 부여했다.

한쪽 머리는 귀로 넘기고 나머지 한쪽은 자연스러운 웨이브를 준 다음 내려주면 산뜻함이 배가된다.

복고 느낌의 헤어 액세서리를 이용하면 더욱 발랄하게 연출할 수 있다.

비비드 컬러의 도트 무늬나 리본 모양의 헤어밴드, 빅 사이즈의 헤어핀으로 포인트를 주면 한층 상큼해 보인다.

긴 머리라면 풍성한 펌이 특징인 일명 ‘사자 머리’로 화려한 복고 스타일을 연출해 보자.

‘사자머리’는 크게 부풀리는 웨이브가 스타일의 핵심인데, 몽환적이고 신비한 느낌을 줄 수 있고 헤어의 볼륨감이 강조돼 얼굴이 작아 보이는 장점이 있다.

이 때 모발이 손상돼 지나치게 부스스해지면 지저분해 보일 수 있으므로 볼륨은 살리고 손상 모발에 영양도 듬뿍 주는 에센스를 수시로 발라주면 좋다.


도브 헤어의 도브 데미지 테라피 볼륨 부스트 오버나이트 에센스는 화이버 액티브 입자라 불리는 영양 및 보습 보충 미세입자를 함유해 모발을 탄력 있게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미세한 모이스처 세럼은 가늘고 힘없는 모발의 처짐을 방지해 볼륨감을 살려 준다.


▲ 피부 메이크업 절제, 아이·립 컬러를 포인트로

복고 메이크업은 셰도우, 립 컬러가 포인트로 사용되기 때문에 피부 표현은 최대한 깔끔하고 화사하게 하는 것이 좋다.

메이크업 전에 수분 베이스로 피부를 충분히 촉촉히 해 준 후 파운데이션과 비비크림을 1대1로 섞어 얇게 펴 바른 후 컨실러로 잡티 부위만 커버한다.

아이 메이크업은 속눈썹을 최대한 볼륨을 풍성하게 살려 바비인형 같은 느낌을 연출한다.

짙은 컬러의 아이라이너로 눈이 깊어 보이게 하고 피치 톤 섀도를 전체적으로 눈덩이에 바른 후 파스텔 톤이나 비비드한 오렌지, 퍼플 등의 컬러감 있는 섀도는 포인트용으로 사용한다.

아이 메이크업을 눈에 띄게 강조했다면 립 컬러는 매트한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

눈과 립 양쪽에 전부 비비드한 컬러를 바르면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기 때문.

립스틱의 발색을 살리기 위해 파운데이션 혹은 비비크림 살짝 입술에 발라주고 페일한 느낌으로 만든다.

립밤을 압술 안쪽에만 발라 촉촉하게 한 후 핑크, 오렌지 색상의 립스틱으로 마무리한다.

파티, 휴가지 등에서 과감한 복고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자주, 보랏빛 컬러 립스틱으로 입술 색깔을 강조하면 된다.

에스티로더의 ‘와일드 바이올렛 퓨어 칼라 컬렉션’ 아이 섀도나 ‘와일드 바이올렛과 와일드 블러섬’ 컬러 립글로스로 입술 화장을 하면 한층 더 세련된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


▲ 원색 컬러, 화려한 패턴, 레트로 패션을 이끌다

복고 패션은 비비드한 컬러와 도트 무늬, 스트라이프, 기하학적 무늬 등이 포인트다.

때문에 올 여름에는 파랑, 빨강색 등 상큼한 원색이나 빈티지한 밝은 청색, 네온 컬러의 아이템과 큼직하고 특이한 무늬의 아이템들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복고패션의 대표 주자인 도트 무늬 아이템은 깜찍하면서 어려 보이는 효과를 준다.


도트가 크고 화사할수록 젊은 이미지는 배가된다.

맥시 스커트나 점프수트 같은 핫한 아이템에 도트 무늬가 가미된 옷을 고를 때에는 화려한 색상보다 블랙, 네이비 등 모노톤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도트와 비비드 컬러가 잘못 배합되면 말 그대로 70년대 촌스러운 패션으로 전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이 웨스트 팬츠와 화려한 꽃무늬, 기하학적 무늬의 치마는 복고 느낌은 살리면서 여름철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또한 도트 무늬나 프릴이 달린 양말, 스카프 등의 포인트 아이템을 이용하면 평범한 의상에도 스타일리쉬한 복고 느낌을 가미할 수 있다.

유니레버 도브 헤어팀 정경희 부장은 “복고 열풍과 바캉스철이 맞물려 여름철 헤어스타일이 더욱 과감해지고 있다”며 “염색, 펌 등 모발 손상을 야기하는 인위적인 시술 전·후에는 필히 헤어 전용 에센스, 트리트먼트, 오일 등을 사용하여 모발 손상 대비 및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조으뜸 기자(ced@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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