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이 단 소똥구리도/낫 두 개 든 사마귀도/심심할 적 없는 파리도/있을 건 다 있는 하루살이도/도르르르 바퀴벌레도/좀,좀,좀, 좀벌레도//없는 데가 없다/안 가는 데가 없다/곤충 만세!
이상교 시인의 맑고 싱그러운 동심으로 쓰여 진 ‘곤충만세’(미세기 펴냄)는 곤충들에게 시선을 돌린 동시집이다.
어떤 곤충은 모양이 특이하고, 어떤 곤충은 색깔이 아름답고, 또 어떤 곤충은 소리가 아름답거나 생활 방식이 재미있다.
이런 다양한 곤충들의 공통점은 산에도, 들에도, 아파트 화단에도, 학교 운동장에도 언제 어디서나 우리 곁에 있다는 점이다.
안 가는 데가 없고, 없는 데가 없고, 늘 심심할 적 없이 재미있게 살고 있는 곤충의 모습을 아이 같은 시인의 눈을 통해 표현해냈다.
시를 읽는 재미와 함께 우리 곤충들의 특징을 살펴 볼 수 있다.
폴짝폴짝 날쌘 메뚜기, 몸에서 구린 냄새를 풍기는 노린재, 소똥을 열심히 굴리는 쇠똥구리 등 각각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시와 그림은 아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주변의 자연과 곤충들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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