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원더풀 라디오(가제)’가 부활의 리더 김태원에 이어 ‘컬투’ 정찬우, 김태균이 특별 출연해 쟁쟁한 카메오 군단으로 화제를 모으는 한편, 오늘 오후 2시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이정진이 우정 출연에 나서 기대를 모은다.

한때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가수 출신의 라디오 DJ 진아(이민정)가 까칠하지만 매력적인 PD 재혁(이정진)을 만나 폐지 직전의 라디오 프로그램 ‘원더풀 라디오’의 청취율 싸움을 놓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유쾌한 영화다.

‘남자의 자격’으로 이정진과 친분을 과시하며 생애 첫 스크린 연기에 나섰던 김태원에 이어, 재치만점 입담으로 청취율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의 디제이 ‘컬투’ 정찬우와 김태균이 카메오로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이는 현재 두시탈출 컬투쇼의 연출을 맡고 있는 이재익 PD가 다름아닌 ‘원더풀 라디오’의 시나리오를 쓴 작가로, 이에 컬투가 그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카메오 출연으로 지원에 나선 것이다.

또한 평소 이정진과도 친분이 있어 흔쾌히 촬영에 나선 컬투는 이날 라디오 디제이 ‘컬투’ 역할 그대로 출연, 자연스러우면서도 순발력 있는 코믹 연기로 현장을 유쾌하게 이끌었다.

방송국 엘리베이터에서 우연히 만나 라디오 프로그램 ‘원더풀 라디오’와 DJ 진아에 대해 ‘재혁’과 이야기하는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이정진과 완벽한 호흡을 맞추며 매 테이크마다 새로운 애드리브를 구사한 것은 물론 NG 한번 없이 소화해낸 대사 연기로 미친 존재감을 보여줬다.

컬투의 카메오 출연에 이어 오늘 오후 2시에는 이정진이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 전격 출연한다.

영화에서 과거 2년 간 평균 2% 이하의 청취율을 고수해온 사망 직전의 프로그램 ‘원더풀 라디오’의 청취율을 4% 이상으로 올리라는 중대한 미션을 받고 투입된 구원 PD ‘이재혁’ 역을 맡은 이정진.

영화 속에서는 악명 높고 까칠한 PD로 연기 중인 이정진이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라디오 게스트로 나서, 촬영 에피소드와 더불어 지금까지 함께 호흡을 맞춰온 여배우들에 대한 솔직 담백한 이야기들을 풀어놓을 예정이다.

한편 컬투의 코믹 유쾌한 입담과 함께 한 이정진의 솔직하고 새로운 면모는 오늘인 8월 1일 2시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ks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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