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전문 축제, 부천국제만화축제 운영위원회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축제기간 중 이틀 동안 열리는 ‘만화벼룩시장’에 참여할 판매자를 10일까지 모집한다.

‘만화벼룩시장’은 개인이 가지고 있지만 활용도가 낮은 만화관련 소장품(만화책, 만화일러스트집, 애니메이션CD 및 DVD, 피규어, 캐릭터상품, 의상 등)을 벼룩시장을 통해 판매함으로써 만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간의 교류를 활성화시키고, 서로의 필요에 따라 소장가치가 높은 아이템을 공유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비즈니스센터 1층에서 열리며, 많은 참가자들이 쏟아낼 다양한 만화관련 소장품들이 관람객들에게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판매자 참가신청은 이메일 접수(bicof@komacon.kr)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특별한 양식의 제출 없이 이름, 주소, 연락처, 취급품목, 소속(학생일 경우 학교명을 표기) 등의 간단한 정보를 함께 보내면 된다. 별도의 참가비 또한 없다.

축제사무국 관계자는 "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만화 관련 소장품의 가치가 우리나라 만화 산업 발전의 척도가 될 수 있다”며 “이번 만화벼룩시장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서 혼자만 보기 아까운 좋은 아이템을 만화를 사랑하는 이웃과 함께 나누고 그것을 구매하는 사람도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오는 17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제14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2011)는 ‘만화벼룩시장’ 외에도 최호철 작가와 함께하는 ‘드로잉 투어’, ‘메탈베이블레이드 대회’, ‘만화OST콘서트’, ‘마술GO, 과학GO 마술공연’ 등 다양한 시민체험행사와 부대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문의: 부천국제만화축제 홈페이지 www.bicof.com / 032)310-3149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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