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긴 장마와 기습호우로 인해 생활물가가 크게 올랐다.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이 구매 영수증을 보며 한숨짓는다.

이에 식품외식업계는 영수증을 지참한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이나 경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 청담점에서는 8월 한 달간 서울 한강공원의 6개 야외수영장 이용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영장 입장 영수증을 갖고 매장에 오면 구이메뉴 주문고객에 한해 최대 1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다이닝&바 청담동48번지는 매장 결제 영수증 끝 뒷자리가 4와 8번이 들어갈 경우, 매장의 설계 및 인테리어를 담당한 일본 유명 건축디자이너 쿠마자와의 이름을 딴 미니 쿠마자와빵을 무료 제공한다. 기간은 8월 15일까지다.

이마트 속초점은 인근 낙산·속초·양양해수욕장과 설악산을 찾는 알뜰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5만 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금호렌터카 이용 시 50% 할인해준다.

보광훼미리마트는 8월 말까지 음료와 아이스크림 등 행사상품을 구매하고, 홈페이지에 영수증 응모번호를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장학금과 학원비, 도서교재비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위대한 장학금’ 이벤트를 실시한다.

강강술래 김상국 사장은 “올해에는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물가가 크게 올라, 알뜰하게 여름휴가를 즐기려는 이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구매 영수증을 통해 무더위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할인혜택에 경품까지 챙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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