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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수해지역 질병 예방 당부

입력 2011-08-03 16:13:29 수정 2011080316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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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최근 서울/경기/강원지역에서 집중 호우로 인한 수해 발생 후, 각종 감염병 유행에 대비하여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이재민 보호, 방역소독 및 예방홍보 등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주민들에게 특히 철저한 손씻기와 안전한 음식물 섭취를 강조하였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수해지역 주민, 복구작업 참여자, 기타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수해 후, 감염병 및 각종 질병 예방을 위해서 다음의 세가지 사항을 당부하였다.

▲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장출혈성대장균 등 음식물로 전파되는 수인성감염병 유행

수해지역에서는 수인성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으므로 음식물과 조리 과정에 대한 주의가 가장 중요하므로 되도록 음식물은 충분히 가열하여 섭취하며 조리한 음식은 오래 보관하지 않도록 하고 설사 증상이나 손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조리를 하지 말아야 한다.

▲ 경기 북부지역의 경우 말라리아, 기타 지역에서는 일본뇌염 주의 필요

이재민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하며 집주변에 고인 물이 없도록 하고, 모기 활동이 왕성한 저녁부터 새벽까지는 외출을 자제하고 유행성 눈병이나 피부병도 주의하여야 한다.

▲ 철저한 손 씻기로 각종 수인성감염병과 유행성눈병 예방

복구에 여념이 없지만 홍수 때 오염된 물에서 오랫동안 작업하거나 다친 피부에 노출되면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물에 노출된 피부는 깨끗한 물로 씻어내고, 침수지역에서 작업 시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방수복이나 긴 장화를 착용하여야 한다.

혹시라도 발열, 설사가 있거나 피부가 붓는 등 몸이 이상할 경우에는 반드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함을 잊지 말자.

한경닷컴 키즈맘 뉴스 이상화 기자 (lshstor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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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3 16:13:29 수정 2011080316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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