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교육에 정답이란 없지만, 또 정답이 없기에 화성인과 금성인 사이 같은 부모 자식 간의 문제들을 극복하기 힘들어 하는 부모들이 많다.
‘부모심리 아이심리’(경향미디어 펴냄)은 부모가 가진 자녀 양육에 대한 믿음에 따라 분류된 다섯 가지 부모 유형(괴로워 형, 연애 중 형, 매니저 형, 선생님 형, 쿨한 형)을 ‘상황 파악-문제 진단-상담 조언-유사 사례-핵심 포인트’의 단계로 진행되는 실제 상담 사례를 통해 설명하며 체계적인 문제 해결법으로 제시한다.
이를 통해 과연 독자 자신은 어느 부모 유형에 속하는지, 부모가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지를 알게 된다.
자녀 문제로 애를 태우는 부모들이 사례를 보면서 ‘나만 이런 문제를 겪는 게 아니구나’ 하는 안도감을 느끼는 동시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이 책은 자녀의 잘못된 행동을 바꾸어 문제를 해결하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부모가 가진 믿음과 세상을 바라보는 틀을 알고, 자녀의 문제를 다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서점에는 수많은 자녀 교육서 있고, 자녀 교육에 도움을 주기 위한 강의도 셀 수 없이 많다.
하지만 전문가의 조언이나 충고가 부모 본인과는 잘 맞지 않거나 자기 자녀의 경우에는 쉽게 적용할 수 없어 낙담하는 부모들이 많다.
이러한 부모들에게 나는 어떤 사람인지, 어떤 믿음을 가지고 자녀를 대하는지를 알게 함으로써 자녀 교육 문제에 관한 갈증을 색다르게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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