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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열풍 속, CNBLUE가 공연 1위”

입력 2011-08-09 10:22:30 수정 2011080910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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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의 인기가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북미, 전세계를 무대로 확산되고 그 위상도 높아지는 가운데, 8월 들어 비, CNBLUE, 2PM 등 한류 열풍의 중심에 있는 가수들의 단독 콘서트 티켓오픈이 잇달아 시작되면서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8월 첫째주 인터파크 콘서트 예매랭킹에는 지난 8월 3일 티켓오픈한 ‘씨엔블루 콘서트’가 전석매진을 기록하며 단숨에 1위에 올랐다.

이에 앞서 지난달 26일에 티켓오픈한 ‘2PM 콘서트’(7월 마지막주 3위)와 ‘비 콘서트 2011 Rain The Best Show’(7월 마지막주 1위)도 이미 VIP석과 R석은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고 일부 좌석을 남기고 전석매진 초읽기에 들어갔다.

오는 9월 17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릴 씨엔블루 콘서트의 전체 예매자 중 15%가 인터파크 글로벌사이트를 통해 예매한 해외 관객 또는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관객이다.

데뷔 10년만에 전국 6개 도시 전국 투어 콘서트 ‘2011 Rain Tour’를 시작하는 비 역시 글로벌한 명성답게 예매자의 30%정도가 해외 관객이다. 한류 가수들의 해외팬을 위한 해외
공연도 왕성하지만 국내콘서트도 더 이상 ‘내수용’이 아닌지 오래됐다.

인터파크 콘서트팀 박정수팀장은, “과거에는 TV를 주무대로 활동하던 아이돌 그룹이 실력과 레파토리가 쌓이면서 콘서트형 아이돌 그룹으로 변모했다”며, “활동을 꾸준히 해온 아이들 그룹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팬층까지 확보하여 5000석 이상 규모의 단독콘서트도 거뜬히 소화할 수 있을 만큼 공연구성력과 티켓파워를 갖춰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는 지금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금주 2위는 ‘미카 내한공연’이 차지했다. ‘팝의 지니어스’라 불리는 영국의 팝스타 미카의 이번 공연은 2009년과 2010년에 이은 세번째 내한공연이다. 지난 공연에선 한복을 입고 앵콜곡을 선보였을 만큼 한국팬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이어 오는 9월 3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신혜성 콘서트’가 3위. 이어 지난 주말 성황리에 끝난 ‘싸이 콘서트’와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공연 전날까지 꾸준히 티켓예매가 이어졌다.

올 상반기를 뜨겁게 달군 ‘가왕’ 조용필의 전국투어 콘서트는 계속된다. 서울공연을 비롯해 5개 지방공연을 했고 앞으로 5개의 지방공연이 예정된 조용필은 성남과 안산공연을 각각 3위와 9위에 올려놓으며 하반기 예정된 콘서트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한창 주가를 올리는 가수는 김범수 콘서트 ‘겟올라잇쇼 내가 범수다!’ 서울공연과 수원공연이 7위와 10위에 올랐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ks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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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9 10:22:30 수정 2011080910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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