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에 관해서 유태인의 교육법이 유명하다. 특별한 방법이 있을까 해서 알아보면 의외로 단순하다.

‘가슴으로 사랑하고 머리로 꾸짖는 유태인의 자녀교육 29’(아침나무 펴냄)는 유태인 부모의 마음가짐과 훈육, 대화, 이해와 공감, 교육 등을 통해 우리 부모들이 진정 배우고 깨달아야 할 자녀교육법을 제안 한다.

아이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수천 년 동안 이어저온 유태인들의 양육의 지혜를 현대 부모들이 받아들이고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도 함께 소개한다.

유태인은 아이가 지닌 단점과 장점 역시 부모가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부모의 잘못을 바로잡게 하기 위한 과제로 여긴다.

아이가 아무리 떼를 쓰고 억지를 부려도 야단치거나 화를 내기 보다는 아이의 의사를 존중해 주고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해 설득하고 이해시킨다.

훈육을 하거나 인성 교육을 시킬 때에도 강압적이거나 일방적으로 주입시키지 않는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놀이를 이용하기도 하고 창의력을 발휘해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내 자녀를 이해시키고 스스로 실천하도록 격려한다.

또한 부모가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것을 원칙으로 삼아 늘 먼저 실행에 옮긴다.

이밖에도 더 먼저, 더 많이 들어주고 기꺼이 공감해 주기, 사랑을 아끼지 말고 더 많이 칭찬하고 격려해주기 등 유태인들의 교육방법을 담고 있다.

자신의 교육법에 의심이 든다거나, 처음 아이를 키워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면 유태인들을 통해 점검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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