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등산복에서 벗어나 저마다 다양한 레저 활동을 위한 전용 의류를 내놓고 있다. 요즘처럼 햇빛이 따뜻한 계절에는 자전거 타기가 제격이다. 운동도 되고 이동수단도 되는 자전거 열풍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크게 늘어나고 있다.

또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으로 도로 구축이나 고유가 시대에 안성맞춤이어서 최근 한강변에는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는 ‘자출족’이 적지 않게 눈에 띄고 있다.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는 이들과 자전거 마니아, 자전거를 전문적으로 타는 자전거 동호회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바이크 웨어로 스타일을 살릴 수 있는 시티 바이크 웨어가 뜨고 있다.

▲ 고기능에 실용성까지 겸비한 전문 바이커룩

자전거를 탈 때는 무엇보다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기능성 소재를 골라야 한다. 방풍, 방수, 투습 등의 기능은 기본이고 신체 움직임이 많으므로 신축성이 우수한 소재를 선택해야 한다.


상의는 앞뒤 편차를 주어 활동이 편리하도록 제작된 제품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간편하게 입었다가 벗을 수 있는 탈착식 재킷이 체온을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하다.

자전거를 탈 때 하체 운동량이 많으므로 하의는 입체 패턴을 적용해 활동성을 높은 제품을 고르고, 신축성이 좋은 스판 소재를 고르는 것이 좋다.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라푸마’는 사이클링을 비롯해 다양한 레저 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기능성 라인인 ‘L.M.E(Lafuma Multi Edition)시리즈’ 를 선보였다. 기존 등산이 중심이 되었던 아웃도어 활동 영역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제품 구성을 다양화 하였다.


바이크 용도로는 ‘5000시리즈’가 있는데 ‘500시리즈 재킷은 사이클링을 위한 전용 제품으로 방수, 방풍, 흡습속건 등 기능성 의류의 기본 공식뿐 아니라 활동성을 위한 테크니컬 패턴을 적용해 전문성을 높였다.

5000시리즈의 티셔츠는 자전거 레이싱을 지향하는 프린트 디자인을 사용해 전문적인 느낌을 강조하였다. 또한 소매 부위 활동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겨드랑이 안쪽에 작은 천을 덧대고 특수 밴드를 사용해 사이클링시에도 옷이 말려 올라가는 것을 방지해준다.

▲ 스타일까지 신경 쓴 어반 바이커룩

건강과 안전을 고려한 기능적인 면은 물론 일상복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어반 바이커룩 역시 인기다. 상의는 땀 배출이 효과적인 피케 셔츠나 편안한 착용감의 면 소재의 후드 티셔츠로 편안함을 강조한 룩이 좋다.

하의는 데님 보다는 활동성이 있는 스판 소재가 좋고, 활동량을 고려해 위쪽 바지통이 약간 여유로운 것을 택한다. 바지 밑단은 좁은 것을 선택해 페달을 밝을 때 걸리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기온에는 윈드브레이커는 필수이다. 특히 최근에는 기능성은 물론 세련된 디자인의 윈드브레이커가 출시돼 젊은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여기에 수납공간이 넉넉한 백팩이나 힙쌕 등으로 포인트를 주면 캐주얼한 바이커룩을 완성할 수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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