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언어구사의 완성은 쓰기다. 아기가 태어나서 언어를 귀로 듣고, 그 다음으로 말을 하기 시작해 마지막으로 글자를 배워 글로 써내려 간다.

영어도 만찬가지다. 아이 스스로 생각해 문장을 만들고, 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을 따라서 말하고, 또 글로 써보지 않고서는 완전한 영어식 생각이 싹 트기 힘들다.

누구나 쉽게 따라 읽고, 따라 쓰며 생활 속 영어 표현들을 풍성하게 배울 수 있는 공부법에는 일기 쓰기가 있다.

‘따라 써 봐! 영어 일기’(삼성출판사 펴냄)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눈높이로 쓰인 영어 일기 70편과 바로 써서 보낼 수 있는 영어 카드와 편지 30편, 꼭 필요한 주제만 골라서 만든 표현 사전으로 구성돼 있다.

다양한 주제의 일기와 카드, 편지를 따라 쓰며 생활 영어를 익히고, 표현 사전 문장의 단어를 자유자재로 바꿔 쓰며 영어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

이 책은 따라 쓰기만 하면 되므로 영어 왕초보 엄마도 쉽게 가르칠 수 있고, 영어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아이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영어 일기 쓰는 자녀를 둔 엄마 6인의 노하우를 전했다.

1. 영어 일기, 글씨를 바르게 쓰는 습관을 들인 후 시작한다.
2. 인터넷, 영화 등 다양한 매체를 영어 공부에 활용한다.
3. 백 번 읽는 것보다 한 번 써 보는 게 중요하다.
4. 엄마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영어 공부를 한다.
5. 영어의 완결판인 ‘쓰기’, 일기로 시작한다.
6. 쓰기를 시작하기 전 최대한 많이 읽힌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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