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엄마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은 육체적인 피로감보다는 내 아이와 함께 하지 못하는 미안함, 아이의 먹을거리까지 남의 손을 빌려야 한다는 현실이다.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맞이하는 주말, 물론 편히 쉬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같지만 사랑하는 내 아이를 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것이 엄마 마음이다.
'워킹맘표 빵과자'(예담 펴냄)는 엄마들이 짧은 시간 안에 아이들이나 가족들에게 맛있는 빵과 쿠키를 만들어 줄 수 있는 메뉴들과 홈베이킹에 대한 간단한 상식, 쿠키의 유래 등으로 구성됐다.
이 책은 단순히 빵과자를 만드는 것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베이킹을 하는데 있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재료에서부터 베이킹 시작 전에 알아두어야 할 저자만의 노하우 및 베이킹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오븐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또한 본문에는 빵과자에 대한 유래나 상식 등을 '맛있는 이야기'와 '맛있는 홈베이킹'란을 통해 쉽게 설명해 준다.
'쿠킹플러스'에서는 비슷한 재료를 이용해서 또 다른 요리를 저자가 엄선해서 소개한다.
꼭 워킹맘이 아니어도 평소 베이킹에 관심은 있지만 어려울 것 같아 망설이고 있었던 사람들이나, 마음을 전할 직접 만든 선물이 없을까 고민이었던 사람들에게도 좋은 길잡이가 돼줄 것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