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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만 즐길 수 있는 밤, ‘제4회 서울 문화의 밤’

입력 2011-08-14 06:38:43 수정 2011081415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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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서울 전역에서 문화와 예술을 역동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제4회 서울 문화의 밤’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하루만큼은 경제적 여건 등으로 문화생활을 제대로 누리지 못했던 시민들이 서울광장, 북촌, 정동, 인사동, 홍대, 대학로, 삼성, 송파에서 만원 한 장으로 마련한 ‘문화패스’로 각 지역별 원하는 공연을 감상하고, 문화시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문화패스는 온라인 티켓 예매 사이트인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12일과 19일 총 2차례에 걸쳐 온라인 예매를 진행한다. 잔여분은 행사 당일, 각 지구별 현장 안내센터에서 현금 판매된다.

올해 신설된 ‘명사와의 서울 문화데이트’는 한젬마, 옥주현, 이윤석 등 평소에 만나기 힘든 유명 문화계 인사와 함께하는 시민 데이트로 구성되며, 프로그램 참가신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2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가 마감된다.

건축투어와 성곽투어 등의 ‘투어프로그램’은 기존 투어에 북서울·동서울 지역의 건축물을 탐방하고, 광화문광장, 세종문화회관, 서울역 등에서 야경을 즐기는 코스를 더해 풍성함을 더했다.

삼성동에서는 직장인 밴드 등이 출연하는 ‘노래짱 경연대회’가 13시부터 19시까지 코엑스 지하1층 이벤트코트에서 펼쳐지며, 대회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내실 있게 마련됐다.

또한, 14시부터 22까지 진행하는 홍대지구의 예술공간 체험 프로그램(스튜디오ARK, 토마토 스튜디오, 스튜디오DMZ, 오렌지스튜디오, 리듬플랜트 등 )에선 다양한 아티스트와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서울문화의 밤’을 즐기는데 불편이 없도록 행사 당일 16시부터 24시까지 각 지구를 순회하는 셔틀버스 3개 코스(서울광장~홍대, 서울광장~북촌·인사·대학로, 서울광장~삼성·송파)를 무료로 운행한다.

아울러, 늦은 밤 참가 시민들의 귀갓길을 책임지는 귀가 버스도 운행한다. 28일, 00시30분 각 지구를 출발해 강남역, 구파발역, 노원역, 영등포역 등에 도착하는 4가지 노선의 귀가버스가 운행된다.

‘제4회 서울문화의 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opennight.net)에서 확인 가능하며, 유선문의는 서울시 다산콜센터(120)로 하면 된다.

안승일 서울시 문화관광기획관은 “이번 문화 축제를 통해 서울시민을 비롯한 국내·외 관광객 모두가 매력 넘치는 역동적인 서울의 밤을 느끼길 바란다”며, “올해 4회를 맞이한 ‘서울 문화의 밤’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변화 발전시켜, 프랑스의 백야축제 등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서울의 대표 야간 관광문화상품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현지 인턴기자(khj@kmomnews.com)
입력 2011-08-14 06:38:43 수정 2011081415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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