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과 동국대학교는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 5주년을 맞아 라이브 순수 공연예술과 IT기반 차세대 융-복합 영상 기술이 만나는 특별한 ‘전야제’ 기획했다.

이번 전야제는 국립극장에서 가장 인근에 있는 동국대학교 캠퍼스 만해관 일대에서 오는 9월7일 저녁 8시부터 ‘미디어 파사드’에 의한 40분간의 축제가 열린다.

이어 행사는 다음 날인 9월 8일 6시 개막행사장인 국립극장해오름극장으로 옮겨진다.

개막공연인 판소리오페라 ‘수궁가(Mr.Rabbit and the Dragon king)’공연 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로비에서는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 참가공연내용을 소스로 한 각기 다른 홀로그램엽서 뒷면에 표기된 QR코드와 AR코드(증강현실)를 이용한 관객 참여형 미디어 아트 체험이 펼쳐지게 된다.

본 전야제와 개막식에 관객체험행사는 신 개념 공연소개는 물론, 전례 없는 인터랙티브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국립극장 밈(meme, 문화유전자)로드 프로젝트'라 칭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동국대학교가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 의‘콘텐츠 Value-Up 프로그램 지원으로 착수하게 됐다.

특히 전야제에서 선보이게 될 3D 영상에 동작과 음향을 가미한 인터페이스 기술을 접목시킨 4D 퍼포먼스는 하나의 이야기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동국대학교 ‘명진관’건물 전면을 활용할 계획인 미디어 파사드(Media-Facade)에는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 초청작품들이 한 연기지망생 소녀의 꿈처럼 펼쳐지게 된다.

한편 이번 전야제는 누구나 무료관람이 가능하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ks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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