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만화가와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흥겨운 만화축제, 부천국제만화축제가 8월 20일부터 8월 21일 양일 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만화벼룩시장’을 개최한다.

‘만화벼룩시장’은 무엇보다 숨어있는 만화보물들을 고르고 골라 저렴하게 장만 할 수 있다는 쏠쏠한 재미가 있다.

올해도 판매자의 개성을 담은 소장용 만화책 세트부터 애니메이션 CD 및 DVD, 피규어, 캐릭터 상품 등 다양한 만화관련 상품들이 판매될 예정으로, 만화팬들의 기대를 모으게 한다.

또한 인기작가 사인회도 축제 기간 계속 열린다. 8월 19일에는 ‘이끼’의 윤태호 작가를 비롯해 ‘폭풍의 전학생’강냉이, ‘갓 오프 하이스쿨’ 박용재, ‘차이니즈 봉봉클럽’ 조경규 작가를, 8월 20일에는 ‘은밀하게 위대하게’ 최종훈, ‘스마일브러쉬’ 와루, ‘열아홉 스물하나’ 요한, ‘TLT’ 김정기 작가를 만나 볼 수 있다.

축제 마지막 날인 21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는 인기작가 카툰 콘서트는 ‘제한구역19+’ 전시에 참여한 젊은 작가 하일권, 정필원, 와루, 제나, 정마루, 억수씨, 이림, NOON, 노란구미가 함께 한다.

작품 속에서만 만났던 작가들과 같은 공간에서 솔직한 이야기들을 수 있으며, 작가들은 공연을 통해 숨김없이 끼를 발산하며 팬들과 호흡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외에도 8월 20일 ‘메탈베이블레이드 대회’, 오후 6시부터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만화 OST콘서트’등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진행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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