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새롭게 피어난 꽃 - Another Flower展

입력 2011-08-19 16:45:09 수정 20110819164620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갤러리 에뽀끄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정화시키고 행복을 주는 꽃들이 김은기, 최은정, 이승오 세 작가에 의해 전혀 다른 감각으로 새롭게 피어난다.


김은기의 작품에는 일상의 의미를 새롭게 느끼게 하는 아름다움이 있다. 형형색색의 색채가 가득한 화면에는 동심의 눈으로 바라보며 꿈꾸듯 그린 삶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져 이야기 꽃으로 전달된다.

작가는 “사람은 누구에게나 마음 속에 자기만의 비밀 정원이 있을 것이다. 그 곳에는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추억들, 이루고 싶은 소망들, 다른 사람들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 자신만의 생각들, 신념처럼 붙들고 있는 나의 좌우명들… 그런 것들이 모아져 있는 은밀한 공간일 것이다.”라며 “작품 하나 하나에 자신의 유년의 추억들을 담고, 꿈꾸는 내일을 그리며, 자신 주변의 따뜻한 모습들을 담아낸 자신만의 행복한 정원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최윤정 작가의 작품은 성질이 다른 두 개의 화면이 이중의 막을 형성하며 깊이를 달리한다.

우선 재질이 다른 종이와 비단이 겹쳐져서 두 개의 화면을 만들고 그 위에 정교하게 꽃을 채색했다. 주변 배경이나 특정한 상황성은 배제된 채로 오로지 단독으로 꽃이 한 부분이 피어나듯 묘사되어 있다.

작가는 자신만의 기억, 지난 시간의 추억이나 내면의 갈망들을 안쪽 화면에 꽃의 형상을 빌려 안치 시킨다.


폐책으로 작업하는 이승오는 소멸과 탄생이 공존하는 그 순간을 즐긴다. 책은 지식을 전달하던 본질에서 자유로워지고 꽃으로 변신한다.

시간과 사건들이 쌓여서 역사를 만들듯 수많은 종이 결이 겹겹이 쌓이고 변형된다. 이러한 과정을 겪으며 선과 색이 모여 하나의 형태를 가질 때 형식에 연연하지 않는 그림을 발견하게 된다.

전시는 23일부터 다음달 18일 까지. 02-747-2075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키즈맘뉴스 BEST]

· H&T, 손담비의 깊이 있는 섹시 가을 화보
· 핫 서머 필수 코드, 태양만큼 눈부신 비비드 컬러!!
· 기름 없이 공기로 바삭한 튀김을 만든다고?
· 헤라 뮤즈 신민아, ‘내겐 너무 예쁜 그녀’ 뮤직필름 공개

· 걸 그룹 헤어스타일, 나도 한 번 따라해볼까?
· G마켓, 제대로 놀 줄 아는 분 모십니다
입력 2011-08-19 16:45:09 수정 20110819164620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