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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왕자 바다코끼리, 63씨월드에 떴다!

입력 2011-08-22 11:25:35 수정 2011082211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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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씨월드에 바다코끼리가 국내 최초로 입성했다.

바다코끼리는 고래를 제외한 해양포유류 중 가장 덩치가 크지만, 다른 생물에 비해 월등한 지능 은 물론, 귀여운 외모 또한 지니고 있어 해외에서는 가장 사랑 받는 동물 중 하나로 꼽힌다.

800kg에 달하는 육중한 몸에 어울리지 않는 민첩함을 자랑해 윗몸 일으키기는 물론, 전문비보이라 불러도 손색없을 만큼 날렵한 비보이 댄스도 구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바다코끼리는 모스크바에서 인천까지 약 6,900km, 9시간 30분을 날아 지난 17일 오전11시 50분에 대한민국에 첫 발을 내디뎠다.

바다코끼리가 비행기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역사적인 순간, 곳곳에서 탄성이 쏟아져 나왔다.

경차 크기의 거대한 몸집, 온몸을 뒤덮은 부드러운 황갈색 털, 그리고 야구공만큼 커다란 눈망울이 온화한 성품의 바다코끼리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 했다.

장시간 비행의 여독은 아랑곳 하지 않고 큰 눈을 끔뻑이며 새로운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보이던 바다코끼리는 러시아 현지 조련사와 63씨월드 아쿠아리스트 20여 명의 극진한 보호를 받으며 특수 무진동 차량에 탑승해 안전하게 63씨월드 수조로 이송됐다.

바다코끼리는 조련사의 인도를 받으며 수조 안으로 들어갔으며, 물을 보자 즉시 유영을 즐기고 사람들에게 손 인사를 하며 금세 한국생활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오는 23일부터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바다코끼리 국내 최초 반입을 기념해 63씨월드는 바다코끼리의 이름을 관람객이 직접 지어주는 ‘내 이름은 뭘까?’ 이벤트를 진행한다.

63빌딩 홈페이지(www.63.co.kr)에서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으며 당선작의 수상을 물론,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이 수여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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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2 11:25:35 수정 2011082211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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