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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스티비원더, ‘전영세 트리오’의 재즈콘서트!

입력 2011-08-22 13:43:19 수정 2011082213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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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밤의 재즈콘서트는 ’오는 8월 26일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아랑홀)에서 감미로운 재즈 선율의 공연을 한다.

이번 콘서트는 ‘전영세 트리오’의 공연으로 8월의 마지막 주 금요일 밤을 정통재즈의 선율로 수놓을 예정이다.

‘전영세 트리오’는 피아니스트 전영세(리더)를 필두로 콘트라베이스 김인영, 드럼 김상헌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리듬감이 탁월하다.

재즈 피아니스트 전영세는 1급 시각장애라는 핸디캡을 가지고 있다. 그는 악보를 전혀 볼 수 없다. 사물, 향기, 공간, 색상 등을 음악적으로 해석하는 능력이 독특하다.

특히 그의 앨범 중 수록곡인 ‘Rainy Afternoon’은 ‘비 오는 오후’ 이미지를 ‘그’만의 감성으로 해석했다.

‘ 전영세 트리오’는 피아니스트 전영세뿐 아니라 다른 두 명의 멤버도 내로라하는 실력파 연주자들이다.

콘트라베이스 김인영은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콩쿠르에서 작년에 1위를 수상했다. 깊고 감각적인 연주를 하는 아티스트다. 드럼 김상헌은 ‘2004년 서울 드럼페스티벌’에서 최우상을 받은 인재다. 그는 안정적인 스윙과 깔끔한 리듬감으로 트리오의 연주를 완성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영세 트리오’의 앨범 수록곡 및 유명재즈곡도 연주된다.

그중 2집 ‘Golden Compass’의 4번째 수록곡 ‘Golden Compass’는 음악적 방향과 인생에 대한 회상을 표현했다.

‘I Got A Woman’은 콘트라베이스의 매력적인 보이스를 시작으로 드럼의 빠른 비트가 특징이다.

이 곡은 미국의 소울 음악의 대부이며 ‘전영세’처럼 시각장애인인 ‘(故)레이 찰스’의 히트곡이다.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여름 한낮의 더위에 몸이 지쳤다면 달콤한 재즈 선율과 시원한 맥주로 여름 밤 지친 몸을 달래보는 것이 어떨까?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ks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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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2 13:43:19 수정 2011082213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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