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그남자 그여자’가 관객들의 열렬한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지난 6월 3일부터 오픈런으로 대학로 아츠플레이씨어터1관에서 14차 앙코르 공연을 한다.

‘그남자 그여자’는 지난 2007년 3월, 앙코르 공연에 이어 2007년 9월, 3차 앙코르 공연까지 2007년 한 해 동안 무려 3차례의 공연을 올리는 기록을 세우며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연극이다.

이 작품은 인기 라디오 드라마 '그남자 그여자' 의 수많은 이야기 중 이미나 작가가 직접 창작한 에피소드만 엮어서 출간한 동명의 에세이집을 원작으로 했다.

원작인 라디오 드라마 ‘그남자 그여자’는 지난 2001년 11월부터 2005년 6월까지 약 4년이 넘도록 수많은 애청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았고, 에세이집은 약 15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21세기 밀리언 셀러에 등재되기도 했다.

원작의 짧은 에피소드들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이야기를 솔직하고 담백한 언어로 표현한다.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는 아련한 사랑의 추억 혹은 달콤한 사랑의 노래를 선사한다.

또한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운명적인 만남과 그 후에 이어지는 두근거리는 사랑, 가슴 아픈 이별, 그리고 아련한 사랑의 추억까지 사랑의 과거, 현재, 미래의 이야기를 담백하게 표현한다.

사내 커플과 대학생 커플의 달콤한 사랑이야기가 진행되는데 필요한 12명의 캐릭터들. 사랑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는 친구, 사랑의 방해꾼 선배, 욕쟁이 밥집 할머니, 실수 연발 웨이터, 부장님 등 12명의 역할을 단 한 명의 배우가 소화해 낸다.

이 엄청난 멀티맨의 역할을 통해 극의 깨알같은 재미, 방해꾼이라는 감정 모두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연인과 함께 멋진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인 ‘프러포즈 이벤트’가 진행된다.

소중한 추억은 물론 연인을 위해 잊지 못할 이벤트를 선사할 수 있는 ‘프러포즈 이벤트’는 대학로 공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랑을 단단히 만들어가고픈 연인,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려는 연인, 연인이 되고픈 사이, 사랑이 익숙해져 서로가 편해져 버린 연인등 수많은 연인들이라면 연극 ‘그남자 그여자’를 놓치지 말자.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ks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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