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소원이 이뤄지는 전설의 세계 ‘아가르타’를 향한 신비한 모험을 그린 판타지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별을 쫓는 아이:아가르타의 전설'(이하: 별을 쫓는 아이)가 막바지 여름 극장가에 화제를 일으키며 금주 개봉작 들 중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8월 23일 오후 2시.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지난 주 금, 토 이례적으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무대인사와 함께 하는 특별 유료 시사회를 개최하며 분위기를 고조시킨 '별을 쫓는 아이'가 금주 함께 개봉하는 '행오버2', '드라이브 앵그리 3D',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모두 제치며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번 여름의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이 같은 예매율의 강세는 이번 여름의 애니메이션들의 대부분이 ‘가족 관객용’이었던 데 반해 ‘별을 쫓는 아이’는 신비한 지하 세계로의 모험을 그린 ‘대작 판타지 어드벤처’로서 20-30대 젊은 층의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소셜 커머스 예매권 사전 판매도 완판을 기록해 폭풍 같은 흥행을 기대케 하고 있다.
지난 18일 단 하루 동안 소셜 커머스 쇼핑 사이트인 쿠팡 (www.coupang.com)에서 진행된 예매권 사전 판매는 당일 준비된 수량이 반나절만에 모두 판매 완료 되었다.

뿐만 아니라 판매가 종료된 후에도 상품 문의에는 ‘5장 구합니다. ‘판매하실 분 없으신가요?’(ID: hyuke***), ‘추가 안되나요?’ (ID: ttl9***)등의 당일 구매에 성공하지 못한 네티즌들의 추가 판매 문의가 이어져 수입사측은 급히 지난 월요일(22일)에 2차 판매를 진행하였으나 오히려 1차 판매 때보다도 더 빠른 속도로 판매 완료됐다.

영화 ‘별을 쫓는 아이’는 우연히 만났다가 갑자기 사라져 버린 지하세계로부터 온 신비한 소년 슌을 다시 만나기 위해 인간에게 허락되지 않은 전설의 세계 ‘아가르타’로 떠난 소녀 ‘아스나’의 거대한 모험과 사랑을 그린 판타지 어드벤처 이다.

‘미야자키 햐아오’를 이을 차세대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인정받고 있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초속 5센티미터’ 이후 4년 만에 내 놓은 신작이자 첫 번째 판타지 프로젝트인 이번 작품은 마침내 금주 개봉작 중 예매율 1위에 올라서며 더욱 흥행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으며, 이번 주 목요일 개봉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ks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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