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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석-유아인, ‘완득이’로 찰떡콤비~

입력 2011-08-25 09:55:17 수정 2011082509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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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파 배우 김윤석과 ‘성균관 스캔들’에서 걸오역로 열풍을 일으킨 유아인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완득이’가 오는 10월 개봉을 확정지었다.

영화 ‘완득이’는 세상의 그늘에 숨어있는 게 편한 열 여덟 살의 반항아 ‘완득’과 그런 완득을 세상 밖으로 끄집어 내려는 독특한 선생 ‘동주’, 서로에게 멘토이자 멘티가 되어준 두 남자의 유쾌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담았다.

입만 열면 욕이고, 자율 학습은 진정한 자율에 맡기는 문제적 선생이지만, 완득이에게 공부가 아닌 함께 걷는 법을 일깨워주며 진정한 멘토가 되어주는 ‘이동주’ 역은 한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김윤석이 맡았다.

‘추격자’, ‘거북이 달린다’, ‘전우치’, 최근작 ‘황해’ 등 서늘한 악역 연기부터 소탈한 캐릭터까지 극과 극의 모습으로 변신하며 독보적 연기력과 흥행파워를 입증해온 김윤석은 이번 작품을 통해 의외성 넘치는 개성과 인간적이고 친근한 매력으로 다시 한번 새로운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서 ‘걸오앓이’ 신드롬을 일으켰던 유아인이 싸움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지만 싸울 수도 이길 수도 없는 단 한 사람, 담임 동주가 너무 싫어 매일 죽여달라고 기도하는 소심한 반항아 ‘도완득’을 연기한다.

겉으론 무심한 듯하고 거칠지만, 실은 깊고 여린 속을 지닌 완득 캐릭터는 유아인의 당찬 매력과 한층 성숙된 연기가 더해져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완득이’의 원작인 김려령의 동명 소설은 2008년 출간 첫 해 20만부가 판매된 데 이어 지금까지 7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어 연극으로도 상연되어 11차 앵콜 공연에 돌입하는 등 출판계에 이어 공연계에서도 흥행작으로 등극하며 이슈화된 바 있다.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독자층을 사로잡았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욕을 입에 달고 살지만 개성과 인간미 넘치는 교사 ‘동주’로 변신한 김윤석과 거칠지만 깊은 속내의 반항아 ‘완득’이로 돌아온 유아인의 새로운 모습, 두 배우의 찰떡 호흡이 기대를 모으게 한다.

한편 영화 ‘완득이’는 현재 후반 작업 중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ks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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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5 09:55:17 수정 2011082509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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