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같은 내 아이의 사춘기! 눈치 한번 보고, 야단 한번 치고, 엄마도 힘들다!

‘마음을 챙기면 엄마 노릇이 편해진다’(팜파스 펴냄)는 사춘기 반항은 자신의 아이만 그런 게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고, 사춘기 아이와 부딪히지 않고 현명하게 지내는 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사춘기 자녀와 좋은 관계가 되기 위해서는 엄마가 자신을 돌아보고 내면의 힘을 키워야 한다면서 ‘마음챙김’을 방법으로 제안한다.

사춘기 두 달을 키우는 엄마이자 임상 및 상담에서 수많은 사례를 지켜본 전문가이자 심리학 박사로서 체념도 부정도 아닌 ‘마음챙김 원칙’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마음챙김 생활법’을 알려준다. 쓸데없는 생각을 멈추고, 우리의 의식을 먹고, 보고, 듣고, 호흡하고, 몸을 움직이며, 감정이 흘러가는 ‘현재’에 집중하는 방법이다.

습관적으로 자동 반응하던 일상의 자질구레한 일들을 의식하고 깨달으며 일상을 챙기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부모로서 아이에게 지나치게 몰두하는 일이 없어진다.

이 책의 큰 장점 중 하나는 아이 때문에 당황하고 상처받은 엄마들이 자기중심을 잡을 수 있게 돕고, 아이와의 관계나 감성을 풀어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생활 속 실천법’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결국은 실천의 문제이고 엄마가 마음을 다스려야 하는 문제라는 것을 생각해볼 때 이 실천법이 더욱 의미가 크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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