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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지브리 이야기 ‘코쿠리코 언덕에서’

입력 2011-08-25 16:47:01 수정 201108251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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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하야오가 기획과 각본을 맡은 ‘코쿠리코 언덕에서’가 오는 9월 29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지으며 처음으로 만나는 사랑의 설렘과 그리움을 담아낸 포스터를 공개한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벼랑 위의 포뇨’등을 통해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온 스튜디오 지브리가 아날로그 감성으로 선보이는 첫 번째 사랑 이야기다.

‘코쿠리코 언덕에서’는 매일 아침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며 언덕 위에서 깃발을 올리는 열여섯 소녀 ‘우미’와 바다 위에서 그 깃발을 바라보는 열일곱 소년 ‘슌’이 처음으로 경험하게 되는 사랑의 설렘과 아련한 그리움을 담아낸 작품이다.

주인공 소녀의 소박하고 순수한 모습이 돋보이는 ‘코쿠리코 언덕에서’의 포스터는 기획 및 각본을 담당한 미야자키 하야오가 직접 손으로 그려 화제가 되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는 특히 크레파스로 그린 듯한 스케치 기법을 통해 셀 애니메이션만이 전할 수 있는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더욱 풍성하게 담아내며 선과 획 하나하나에 투박하지만 따뜻한 정서를 물씬 풍긴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하늘 위를 바라보는 소녀의 순수한 표정과 배 위에서 소녀를 바라보고 있는 소년, 그리고 둘 사이에 나부끼는 깃발의 정체가 이들에게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2011 스튜디오 지브리가 선사하는 첫 번째 사랑 이야기’의 카피는 스튜디오 지브리가 추구해왔던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함축해서 보여준다.

‘코쿠리코 언덕에서’에서는 처음으로 스튜디오 지브리가 소녀와 소년의 설레는 첫사랑을 전면에 내세운 본격적인 러브스토리를 비롯해,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는 딸의 그리움, 그리고 낡은 것을 부수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던 시대에 추억이 깃든 옛 것들을 소중히 지키려는 노력 등 다양한 사랑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특히 ‘그때의 떨림이 다시 살아납니다’라는 카피처럼 바쁜 현실로 잊고 지냈던 설렘과 그리움의 순간들을 다시 떠올려볼 수 있다.

한편 ‘코쿠리코 언덕’은 오는 9월 29일 국내 개봉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ks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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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5 16:47:01 수정 201108251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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