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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서울타워, 36년 묵은 때 벗는다

입력 2011-08-26 09:49:10 수정 2011082609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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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청소장비 전문기업 카처(Karcher)는 9월 5일까지 서울의 랜드마크 N서울타워 및 그 주변을 세척하는 ‘카처 세계문화유산 클리닝 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은 문화자원의 청결과 가치 보존을 위해 세계 곳곳의 문화유산 및 랜드마크를 세척하는 카처의 오랜 사회공헌활동이다.

1980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 있는 거대 예수상을 최초로 세척한 후, 미국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1985), 독일 연합의 상징 브란덴부르크 문(1990), 이집트의 멤논 거상(2002), 미국의 러시모어 대통령 조각 바위(2005), 미국 시애틀의 스페이스 니들(2008) 등 전 대륙에 걸쳐 80여 곳에서 이 캠페인을 수행해오고 있다.

카처 측은 “카처 클리닝 캠페인은 단순 기부 방식의 CSR 활동을 뛰어넘어, 기업 고유의 특성을 반영하는 테마형 사회공헌”이라며, “소중한 역사적 자산들을 온전히 후손에게 물려주고자 현재까지 32년째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1년 카처는 한국 클리닝 캠페인의 첫 타자로, 서울의 랜드마크 N서울타워와 남산 팔각정 앞 계단, 일명 ‘삼순이 계단’으로 유명한 남산 도서관 옆 계단을 세척한다.

이를 위해 카처 독일 본사의 글로벌 클리닝 캠페인 총괄책임자 및 클리닝 기술 전문가가 방한, 각 대상에 맞는 장비와 클리닝 기술, 청소 계획을 검토했다고 한다.

회사 측은 “카처의 고압 세척기 및 스팀 청소기가 동원되어 약 10일간 청소가 진행되며, 1975년 완공 후 한 번도 전문적인 세척을 하지 않은 N서울타워도 이번 기회를 통해 깨끗하게 재단장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카처 한국지사 황영권 지사장은 “카처 세계문화유산 클리닝 캠페인은 기업 고유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재능기부 형식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전 인류의 공공자산인 문화유산을 가치 있게 보존해 후손들에게 물려주고자 시작됐다”며, “한국에서는 최초로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공공자산을 소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한국의 문화유산 및 랜드마크를 카처가 함께 세척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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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6 09:49:10 수정 2011082609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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