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22일 전세계 최초로 개봉하는 액션 영화 ‘킬러 엘리트’에서 영원한 대부, 로버트 드 니로가 전설적인 현상금 사냥꾼 ‘헌터’로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

‘킬러 엘리트’는 본능적인 ‘킬러’와 최고의 ‘엘리트 요원’, 그리고 전설적인 ‘헌터’, 세 남자의 피할 수 없는 격돌을 다룬 트리플 액션 영화다.

이번 영화에서 로버트 드 니로가 맡은 ‘헌터’는 상위 2%의 실력을 자랑하는 킬러 ‘대니’(제이슨 스타뎀)를 만들어낸 장본인이자, 돈을 목표로 위험한 인물들을 처리해 주는 현상금 사냥꾼이다.

‘헌터’는 영국 특수부대 요원들을 암살하라는 위험천만한 의뢰를 거부해 감금당하는 신세가 되고, 결국 ‘대니’가 ‘헌터’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암살 작전을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자신 때문에 ‘대니’가 위험해지는 것을 결코 두고 볼 수 없는 ‘헌터’는 가장 중요한 순간에 나타나 결정적인 한방을 날리는 노련한 인물이다.

또한 돈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하는 현상금 사냥꾼이자 ‘대니’의 든든한 조력자인 ‘헌터’의 캐릭터를 때로는 강렬하게,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그려내고 있다.

로버트 드 니로는 이번 작품에서 제이슨 스타뎀과 클라이브 오웬에 결코 뒤지지 않는 파워풀한 액션 연기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산전수전 다 겪은 ‘헌터’의 캐릭터가 그대로 묻어나는 로버트 드 니로의 관록있는 액션은 ‘킬러 엘리트’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장면이라 할 수 있다.

로버트 드 니로는 ‘대부2’에서 대부 ‘비토 코르네오네’의 젊은 시절을 연기해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 후 ‘택시 드라이버’, ‘디어 헌터’, ‘성난 황소’, ‘미션’, ‘히트’ 등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명작들에 잇따라 출연하면서 전설적인 배우로 우뚝 서게 된다.

매 작품마다 캐릭터에 100% 동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로버트 드 니로는 ‘킬러 엘리트’를 통해 다시 한번 폭발적인 연기력을 증명해 보인다. 세월의 무게가 그대로 느껴지는 로버트 드 니로의 깊이 있는 연기는 왜 그가 할리우드의 살아 있는 전설이자, ‘연기의 신’으로 불리게 됐는지 확인시켜준다.

영원한 오빠이자 형님인 ‘로버트 드 니로’의 열연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ks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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