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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화끈한 '청불' 코미디영화가 왔다!

입력 2011-08-26 16:40:48 수정 2011082616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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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영화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이 국적불문 나이불문 모든 여성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스토리임에도 불구하고 청소년 관람불가의 등급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전격 공개했다.

코미디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공개했다. 그 첫 번째 비밀은 바로 화끈한 대사였다.

가벼운 코미디 물처럼 보이는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은 ‘섹스’에 대한 적나라한 대사는 물론 친구들간의 우정과 질투 속에서 쏟아지는 각종 거침없고 속 시원한 대사들로 관객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드는 것이다.

실제로 시나리오 작업 단계에서부터 주변에서 리서치 한 결혼식 에피소드나 친구들간의 우정과 질투 어린 사연이 그대로 반영된 만큼 “남자들은 다 그래. 해주길 바라잖아.”, “그럼 섹스 할 때 뭐해?”, “끝나길 기도하지. 딴 생각도 하고..”, “맘에 안 들면 집에 가서 나 없을 때 욕해!” 등 섹시하고 속 시원한 대사들로 관객들에게 속이 뻥 뚫리는 듯한 대리만족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두 번째 이유는 진지하지 못한 남녀 관계에 대한 풍자와 19금 에피소드 때문이다.

오프닝부터 여주인공 애니와 자신만 생각하는 나쁜 남자 테드의 19금 베드씬으로 시작하는 장면은, 자신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 나쁜 남자친구에게 서운함을 느끼지만 겉으로는 쿨한 척 하는 애니의 모습을 통해 여성들의 속마음을 리얼하게 담아낸다.

이 밖에도 다양한 에피소드들 속에서 각종 19금 대사들이 난무하며 극의 리얼리티를 더해 여성들의 공감을 이끌어 낸다.

특히 진실한 사랑과 가벼운 만남 사이에서 힘들어하는 여성, 절친에 대한 불타오르는 질투심 때문에 고민에 빠진 여성, 한번쯤 일탈을 꿈꾸는 여성들의 속마음을 과감하게 그려냈다.

이 영화는 리얼한 남녀 관계와 여자들 간의 질투와 우정을 숨김 없이 적나라하게 스크린에 담아내 R등급 판정을 받았으나, 미국의 20~30대 여성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개봉 후 석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무서운 기세로 롱런하고 있다.

실연에 해고까지, 인생 최대 위기에 몰린 애니가 절친의 결혼식에 들러리를 서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사건사고와 여자들의 우정과 질투를 코믹하게 다룬 영화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은 지난 8월 25일 개봉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ks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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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6 16:40:48 수정 2011082616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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