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장 내 모유 수유실을 설치하는 곳이 많아졌습니다. 이는 그만큼 모유가 아이에게 이로운 영향을 많이 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젖이 잘 나오지 않는 산모들은 걱정이 많을 수 있습니다. 모유 수유 준비에 대해 알아볼까요.
예로부터 젖이 잘 나오지 않는 산모의 경우 돼지족을 고아 먹고 증상이 개선되기도 했습니다.
산후에 젖이 돌지 않는 산모들은 대개 성격이 급하고 예민한 경우가 많은데, 이런 양성 체질은 음기가 많은 돼지족으로 안정을 시켜주면 자연스레 젖이 잘 돌기 때문입니다.
또한 출산 후 바로 젖을 물려야 모유 수유에 성공할 확률이 높습니다.
아기는 태어나면서 본능적으로 젖을 빠는 법을 아는데, 특히 출산 한 시간 전후에 반사가 가장 강하므로 쉽게 젖 빨기를 익힐 수 있습니다.
젖을 짜기 전에는 따뜻한 물수건으로 유방 마사지를 합니다. 오랫동안 젖을 짜지 않으면 젖의 양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유축기를 이용해 한 팩에 150ml가 넘지 않도록 담고 병에 옮겨 냉장 보관합니다.
모유 수유는 엄마와 아가의 자세가 편해야 순조롭습니다. 또한 어떤 자세든 아기의 입 안 깊숙이 유두를 물리도록 합니다. 아기가 얕게 물면 젖꼭지가 헐고 나중에는 상처가 생길 수 있습니다.
만약 젖꼭지가 헐었다면 수유 후 마지막 모유 한 방울을 젖꼭지에 바르고 환기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는 면역력이 약해서 반드시 청결을 유지해야 합니다. 젖을 먹이기 전에 손을 깨끗하게 씻고, 끓인 물에 소독한 탈지면이나 헝겊으로 젖꼭지를 닦아냅니다.
모유 수유 시 엄마가 섭취하는 것은 아이에게 전달되므로, 충분한 영양과 칼로리 섭취가 필요한데요. 비타민, 미네랄, 칼슘 등이 풍부한 야채와 곡류, 해조류, 양질의 단백질이 많은 콩, 생선 등이 좋습니다.
더불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고지방 음식이나 매운 음식, 자극적인 음식, 알코올 등은 삼가야 합니다.
<정리>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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