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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난 3년간 도시형생활주택 공급 1등은? 영등포구

입력 2011-08-29 14:25:27 수정 2011082914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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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주택시장 속에서도 수익형부동산 열기의 대종을 이끌고 있는 임대상품은 단연 도시형생활주택이다.

본래 도시형생활주택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시지역에 건설하는 300세대 미만의 국민주택규모 주택을 뜻하는데, 기반시설의 부족으로 난개발이 우려되는 비도시지역에는 건설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주로 서울특별시 같은 대도시에 공급이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써브가 도시형생활주택 공급이 개시된 2009년 7월부터 2011년 6월까지 약 3년간 서울시에 공급된 도시형생활주택 지역구별 인허가 현황을 자세히 분석했다.

서울시 도시형생활주택 공급의 일등공신은 영등포구였다. 약 3년간 서울시 전체에 공급된 도시형생활주택 1만6,852세대 중 8.3%인 1,398세대가 영등포구에 집중됐고, 총 29개 사업장이 주로 양평동과 영등포동 일대 공급됐다.

구로(1,219세대)와 강동(1,171세대), 강서(1,084세대), 마포구(1,080세대) 일대도 각각 1,000세대이상 공급돼 2위부터 5위까지 상위의 인허가 세대를 기록했다.

특히 동기 송파구는 918세대, 강남구는 857세대가 각각 공급돼 강남3개구 중 2개구가 공급 10위권 이내에 진입했다.

송파구는 풍납·문정·석촌·방이·잠실동 등 고른 지역공급 분포를 보였다. 반면, 광진(298세대), 도봉(258세대), 성동(223세대), 용산(201세대), 금천구(185세대) 등은 각각 구별공급량이 약 3년간 300세대도 되지 못해 21~25위의 저조한 공급량을 나타냈다.

한편, 도시형생활주택의 지역구별 사업장 개수 비율은 마포구가 66개로 1위를 차지했다. 동기대비 서울시 전체 공급량(594개 사업장)의 11.1%를 차지했다. 송파구(48개)와 중랑구(41개)도 40개 이상 사업장이 각각 공급된 상황이다.

서울시 도시형생활주택은 유형별로도 유의미한 공급비율을 드러냈다. 현재 도시형생활주택의 공급유형은 원룸형, 단지형연립, 단지형다세대 3가지로 2009년 5월 도입된 기숙사형은 공급이 폐지된 상태라 2010년 7월 이후 공급이 중단돼 과거 인허가 사례로만 존재한다.

서울시 도시형생활주택도 소형 주택유형의 인기가 반영돼, 원룸형이 전체공급량의 86.2%(1만4,525세대)로 압도적인 공급량을 보였다. 세대 당 주거전용면적 85㎡이하의 다세대 주택(주거층 4층 이하, 연면적 660㎡이하)인 단지형다세대도 1,941세대 공급되며 11.5%를 차지했다.

그밖에 하나의 단지 내 별개 건축물로 혼합건설이 가능함에 따라 원룸형과 단지형다세대를 혼합 건설하는 유형도 인허가 되고 있는 상태다.

아파트를 중심으로 서울시 재고주택시장의 침체가 지속되는 반면 도시형생활주택은 전세난과 정부 주택기금에서 지원되는 건설자금 금리 인하· 대출가능 한도 확대의 영향으로 당분간 공급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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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9 14:25:27 수정 2011082914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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