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적으로 봤을 때 현대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사건들이 무수히 많다.

‘세계사를 바꾼 7가지 결정적 순간들’(도서출판 다른 펴냄)은 타이타닉 호의 침몰, 1·2차 세계대전, 힌덴부르크 추락, 아폴로11호 달에 착륙, 베를린 장벽, 인도양 지진해일 등 20세기의 결정적 사건들을 살펴본다.

왜, 사람들은 끔찍한 전쟁을 벌인 건가?

천만 명 이상의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간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지 불과 21년이 지나지 않아서 사람들은 또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켰다.

이 책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쟁이 일어난 원인들을 설명한다.

나아가 오스트리아 황태자의 암살이 어떻게 전쟁의 도화선이 됐는지, 광신적인 히틀러가 어떻게 국민들을 설득해 전장으로 내몰았는지, UN이 어떻게 탄생됐는지 등을 보여준다.

절대 침몰하지 않는 배가 있다?

오늘날 우리가 보다 안심하고 여객선을 탈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1,517명의 인명을 차가운 대서양에 수장시킨 타이타닉 호의 침몰 때문이다.

절대 침몰하지 않을 것이라 자신했지만 빙산에 부딪혀 3시간 만에 침몰했다.

이 참사 이후로 선박들은 빙산이 많이 몰려 있는 항로를 피하고, 조난 신호를 놓치지 않기 위해 선박에 대한 24시간 무선통신을 감시하게 됐다. 또한 선박에 구명보트를 구비토록 했다.

이 책은 타이타닉 호 침몰 과정, 힌덴부르크가 불에 타며 추락하는 순간, 전쟁 당시의 상황 등을 생생한 그림과 사진을 통해 설명하고 있어 어려움 없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각 장에 ‘오늘날 우리는’을 통해서 그 사건이 현대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고, 더 나아가 인류가 어떠한 진보를 할 수 있었는지를 알려준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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