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토니어워즈 3개 부문 수상, 2010 퓰리처어워즈 드라마 부문 수상에 빛나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의 한국 프러덕션 포스터가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한 한국 프로덕션 포스터에서는 음악감독에서 배우로 변신해 화제가 됐던 박칼린의 눈물 맺힌 모습이 인상적인 포스터로 여주인공 다이애나의 슬픔이 잘 표현됐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속 여주인공인 다이애나는 과거의 상처로 인해 우울증을 겪으며 정신적인 아픔과 싸우고 있는 어머니이자 아내이다.
다이애나의 가족은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나 가족 구성원들은 각자의 아픔을 지니고 살아간다. 서로의 상처를 진정으로 돌보지 못했던 다이애나의 가족은 결국 서로의 아픔을 진정으로 바라보고 이해하기 위해 각자의 방법으로 노력하며 희망을 노래한다.
이는 개인화가 되는 현재, 각자 아픔을 안고 정신적 고통과 함께 살아가는 현대가족의 모습을 작품에서 고스란히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작품은 가족의 무조건적인 희생과 사랑으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정상적인 삶을 되찾는다는 희망적인 이야기를 말하지는 않는다. 그들은 서로의 진짜 상처를 직시하고, 계속 아플지도 모르지만 현실을 딛고 견뎌보자고 말한다.
지난 제작발표회 당시 배우로 변신한 박칼린은 “이 작품을 만난 순간, 20년 만에 처음으로 나는 배우가 되고 싶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뮤지컬 배우 최재림은 “내 영혼을 팔아서라도 이 작품을 하고 싶었다”등 당시 배우들의 작품에 대한 소감은 이슈가 될 만큼 인상적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의 1차 티켓이 오는 9월 5일 오전 10시 오픈 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9ks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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