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커피 한 잔은 옆에 앉은 임산부들을 괴롭힌다. ‘커피 속 카페인이 아기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커피를 멀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독일 네슬레(Nestle)는 카페인이 없는 커피 대용차 ‘카로(caro)’를 선보이며, 임산부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카로’는 보리, 호밀, 치커리가 주성분으로, 카페인이 없으면서도 커피와 유사한 향과 맛을 지닌 차(茶)다. 임산부는 물론 카페인에 민감한 성인, 어린이와 노인이 마시기에 좋다.
보리에는 비타민 B1과 B2,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호밀은 식이섬유가 많기 때문에 포만감과 함께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 된다. 치커리는 장 내 콜레스테롤 감소에 도움을 준다.
제품은 취향에 따라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아메리카노는 뜨거운 물에 ‘카로’ 2 티스푼을 넣는다. 카페라떼는 뜨거운 물 1/5 컵에 ‘카로’ 4~5 스푼을 녹인 후 데운 우유를 부으면 된다. 또 ‘카로’ 1~2 스푼을 물에 타면 숭늉과 같이 구수한 맛이 나, 온 가족이 마시는 차로 손색없다.
베이비&맘 전문 쇼핑몰 쏘샵(www.soshop.kr) 김현옥 이사는 “임신 중에도 커피를 자제하기 힘든 산모들이 많다”며, “임신 중에는 물론 모유수유 중에 ‘카로’를 마시면서 스트레스가 없어졌다는 임산부가 많다"고 전했다.
한편, 쏘샵에서는 카로 외에 아기들을 위한 허브티 ‘펜넬티’ 등을 판매하고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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