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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엄마 청개구리의 입장이 된 아들 청개구리

입력 2011-09-01 09:15:56 수정 2011090109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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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청개구리는 항상 엄마 말을 반대로만 행동하는 말썽꾸러기 아들이다.
산으로 가라고 하면 연못으로 가고, 연못으로 가라고 하면 산으로 간다.

그런데 엄마 청개구리는 왜 아들 청개구리에게 산으로 가거나 연못으로 가라고 했을까? 그리고 아들 청개구리는 왜 항상 엄마 청개구리의 말을 듣지 않았던 걸까?

‘엄마 청개구리의 입장이 된 아들 청개구리’(책굽는가마 펴냄)는 한 권의 책 속에 두 가지 동화로 구성하여 상대방의 입장이 돼 서로를 이해하도록 하는 입장 동화이다.

아들 청개구리와 엄마 청개구리는 꿈속에서 각각 아빠 청개구리와 딸 청개구리가 된다.

아빠 청개구리는 뱀이 많으니 산으로 가지 말라고 하지만 딸 청개구리는 맛있는 벌레가 먹고 싶어서 산으로 간다.

그러나 뱀을 만나게 되고 아빠 청개구리와 딸 청개구리는 힘을 합쳐 뱀을 물리친다.

잠에서 깬 아들 청개구리는 왜 엄마 청개구리가 산으로 가지 말라고 하는지 이해하게 되고, 딸이 된 엄마 청개구리는 왜 아들 청개구리가 산으로 가고 싶어 했는지 이해하게 된다.

입장동화를 읽은 아이들은 등장인물의 입장이 돼 생각하고 표현해 보기 때문에 성장하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갈등 속에서 자신의 의견만을 고집하여 대립하기보다는 상대방의 입장과 의견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배려심이 깊은 아이로 자라게 될 것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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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1 09:15:56 수정 2011090109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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