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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개학, 학생들 여름철 눈병 전염 극성

입력 2011-09-01 11:24:57 수정 2011090111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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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개학을 맞이해 학생들을 중심으로 여름철 눈병이 급속도로 전염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해마다 여름 방학이 끝나고 학생들이 학교로 복귀하는 9월 초에 유행성 눈병이 크게 확산된다고 한다. 여름철에 유행하는 눈병은 대부분 바이러스 성으로 전염성이 높아 위생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크게 확산될 위험이 있다.

더군다나 추석 연휴를 앞두고 4900만 명 이상이 민족 대이동에 나서면 학생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규모로 전염병 확산이 일어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여름철이면 학교를 중심으로 가장 크게 유행하는 눈병은 ‘급성 출혈성결막염’이다. 유행 시기가 아폴로 11호 달 착륙 시기와 같다고 하여 ‘아폴로 눈병’이라 불리기도 한다.

‘급성 출혈성결막염’의 원인균인 엔테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통증이 심하며 이물감, 눈부심, 심한 충혈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여름철의 또 다른 유행성 눈병은 ‘유행성각결막염’이다. 원인균은 아데노 바이러스며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충혈, 가려움, 눈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안구 통증 뿐만 아니라 감기 증상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이다. 증상 발현 뒤 3-4주가 지나면 회복되지만 각막염이 동반될 경우에 시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여름철 눈병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위생관리다.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물에 손을 씻는 습관을 생활화해야 한다. 씻지 않은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얼굴 주변을 만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학급 학생이 눈병에 걸렸을 경우 집단 감염이 우려되기 때문에 교내 위생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건, 컵, 학용품등은 따로 사용하고 손을 수시로 씻도록 한다.

눈병은 발병 2주까지는 전염력이 있기 때문에 눈병 환자는 학교를 쉬거나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해야 한다.

이미 여름철 눈병에 감염되었을 때에는 병원을 찾아 적절한 약물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도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 2차 감염을 막는데 주력해야 한다. 2차 감염 발생 시, 시력 저하와 같은 안구에 악영향을 미치는 질병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2차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위생 관리가 어려운 콘텍트렌즈보다는 안경을 착용하여 시력을 교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안경렌즈 판매 기업 에실로코리아의 아노듀퐁 마케팅 팀장은 “각별한 위생 관리와 올바른 안경 착용으로 여름철 눈병 감염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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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1 11:24:57 수정 2011090111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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