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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들 다 모여라, 토론토국제영화제 개최

입력 2011-09-05 13:43:23 수정 2011090513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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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대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는 토론토국제영화제(TIFF)가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총 11일간 캐나다, 토론토 하버프론트에서 열린다.

북미 최대의 영화제로 불리며 그해의 크고 작은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영화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예술영화는 물론, 작품성과 대중성이 입증된 작품들과 흥행성이 보장되는 헐리우드 영화에 이르기까지 영화의 스펙트럼이 그 어느 영화제보다 넓은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1998년 관객상을 수상한 로베르토 베니니 감독, 주연의 ‘인생은 아름다워’, 1999년 수상작 샘 멘데스 감독의 ‘아메리칸 뷰티’, 2000년 이안 감독의 ‘와호장룡’과 스티븐 달드리 감독의 ‘빌리 엘리어트’, 오드리 도투의 귀여운 연기가 매력적이던 2001년 장 피에르 주네 감독의 ‘아멜리에’, 그리고 2008년 대니 보일 감독의 ‘슬럼독 밀리어네어’은 모두평단과 관객들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올해로 36회를 맞은 이번 영화제에는 총 65개 국가의 336개의 작품이 소개되며 그 중 61편이 월드 프리미어이다.

지난해 59개 국가, 268개 작품에 비하면 그 규모가 역대 최대에 이른다.

특히 올해에는 전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거장들의 작품이 다수 포진돼 있어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우디 엘런 감독의 ‘미드나잇 인 파리’, 뢱 베송 감독의 ‘더 레이디(the Lady)’, 빔 벤더스 감독의 ‘피나(pina)’, 구스반 산트 감독의 ‘레스트리스(Restless)’, 그리고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의 ‘데인저러스 메소드(A Dangerous Method)’ 등이 올해 토론토국제영화제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지난해 임상수 감독의 ‘하녀’,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에 이어, 올해에도 2편의 한국 작품들이 초대됐다.

올 초 칸국제영화제에서 상영돼 주목할 만한 시선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김기덕 감독의 ‘아리랑’은 이번 영화제에서 다시 한 번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의 주목할 만한 다큐멘터리(Real to Reel)’ 섹션을 통해 소개될 예정인 이 작품은 칸국제영화제 개봉 이후 국내외 평단으로부터 찬반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TIFF 스페셜프레젠테이션(SP)에 초청된 허종호 감독의 ‘카운트다운’ 역시 칸의 여왕 전도연과 정재영의 공식 참석 선언으로 크게 주목 받고 있다.

변동현 주한 캐나다관광청 지사장은 "매년 수천 명이 토론토국제영화제를 보기 위해 토론토를 방문할 정도로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이미 북미에서 가장 대표적인 영화제로 자리 잡았다"며,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토론토는 영화 뿐 아니라, 문학, 예술, 그리고 건축에 이르기까지 캐나다를 대표하는 문화 도시"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 토론토로 가는 항공편은 직항으로 대한항공이 하루 1차례 운항하며, 에어캐나다, 델타항공, 유나이티드에어라인 등 여러 항공사에서 환승편을 이용하여 갈 수 있다.

비행시간은 직항 기준 약 15시간이 소요된다.

영화제 관련 자세한 내용은 http://tiff.net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토론토 온타리오 관광청>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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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5 13:43:23 수정 2011090513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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