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앞 인디밴드로 유명한 ‘눈뜨고코베인’과 ‘아침’은 9월 9일 주 활동무대인 홍대가 아닌 강남 도곡동 ‘스튜디오쌤’에서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눈뜨고코베인’과 ‘아침’의 조인트 콘서트를 기획한 온라인 미팅 윙크투게더 조현일 대표는 “최근 홍대 인근이 상업화로 전락하면서 인디밴드들이 설 자리가 없어지고 있다”며 “높은 임대료로 현실의 벽에 부딪히는 인디밴드 사이에서 탈홍대에 대한 의식이 강해졌고 윙크투게더 역시 인디밴드들을 지원하며 인디밴드는 홍대라는 의식을 깨고자 강남에서의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눈뜨고 코베인’과 ‘아침‘의 조인트 콘서트는 소속사인 붕가붕가레코드와 온라인소개팅서비스 윙크투게더가 카스맥주의 후원을 받아 추진하는 ‘홍대 인디밴드 강남진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들의 강남 진출은 홍대 앞 젊은 예술인들의 탈홍대 분위기를 이끄는 한편 놀이문화가 적은 강남의 전문직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탈출구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눈뜨고코베인’은 홍대에서 독자적인 음악스타일과 상상력이 풍부한 가사로 인디 음악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10년차 관록의 록 밴드다. 2003년 첫 앨범인 ‘파는 물건’을 시작으로 2008년 2집 Tales를 선보였고 최근에는 3집 앨범인 'Murder's High'를 발표했다.
‘아침’ 역시 홍대에서 2008년 5인조 록밴드로 시작해 2010년 1집 앨범 ‘Hunch’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2011년에는 2집 앨범 'Hyperactivity'를 발표했다.
윙크투게더 조현일 대표는 “이번 윙투 콘서트가 홍대의 변질된 문화 상업화로 고통 받는 인디밴드들의 좋은 해결 방안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윙크투게더와 붕가붕가레코드는 인디밴드의 영역을 확장하고 강남에 새로운 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온라인소개팅서비스 윙투는 앞으로 온라인서비스 뿐 아니라 이번처럼 공연을 비롯한 여행, 문화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회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세한 공연 사항은 윙크투게더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ks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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